[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나인룸' 김영광이 김희선을 용서했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 15화에서는 기유진(김영광 분)이 을지해이(김희선)를 찾아갔다.
이날 기유진은 "병원에서 날 구해준 것은 어떻게 설명할 거냐"라고 을지해이에게 물었지만, 을지해이는 "그것도 날 위한 거였다. 마지막으로 신원 복원 소송은 내 손으로 마무리 짓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녀는 기유진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 그에게 서류 봉투 하나를 내밀었다. 이를 본 기유진은 봉투에 대해 물었고, 을지해이는 "넌 날 모른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네가 알게 되면 넌 또 나한테 상처받게 되고, 실망하게 될거다"라며 "나의 인격. 내 실체 내가 살아온 시간들. 이상희다. 국과수 조사관. 내가 매수했다. 찬성이가 죽인게 아니라 차의 결함이라고 보고서 위증해 주는 조건으로 돈을 먹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기유진은 "이걸 누가 시킨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을지해이는 "내가. 내 스스로. 승률 백 프로가되고 싶었다"라며 "신원 확인 소송 내가 마무리하겠다. 내가 저지른 일이니까 내가 수습하겠다. 나... 유진이 너에게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다. 보지 않았느냐. 내가 어떤 사람인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기유진은 을지해이를 끌어안으며 "사랑은 판단하면 안 되는 거다. 누나가 욕망 때문에 잘못된 삶을 살았다고 해도, 나는 그것을 판단할 수 없다. 방법을 찾자. 누나 때문에 다친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지. 내가 옆에서 돕겠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