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7 18:48 / 기사수정 2009.09.07 18:48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지난 1일 오전 8시 30분, 일본의 하네다를 출발해 한국행 비행기에 어느 일본의 유명 프로레슬러가 몸을 싣고 있었다. 그는 일본 프로레슬링 계 주니어 급에서 손가락에 꼽는 테크니션으로, 미국의 메이저 프로레슬링 단체인 'TNA'과 영국의 'JCW'에서 활약한 바 있다.
그의 이름은 노사와 론가이(31,도쿄 구렌타이), 1994년 15세 젊은 나이로 일본 프로레슬링 계에 입문, 그 후 갑작스레 멕시코의 하늘을 나는 프로레슬링 스타일인 '루차리브레'의 매력에 빠져 홀연히 멕시코 무자 수행을 결심하게 된다. 이후 3년 후,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인디 프로레슬링 단체인 DDT에 계약을 맺고 활동하기 시작
1998년 도쿄 구렌타이를 결성, 일본과 미국 영국의 메이저 프로레슬링 단체에서 활동하는 톱스타 프로레슬러로, 프로레슬링 선진국인 일본의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드라곤 게이트와 얼마 전 사고로 타계한 故 미사와 미츠하루의 단체인 NOAH, 멕시코의 EMLL 등 세계 각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노사와는 "지난 7월 9일 일본의 신주쿠 페이스에 열린 '노사와 BOMBAYE 5'에 한국인 프로레슬러가 참가를 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어 추 후 "노사와 BOMBAYE 6'의 흥행에 한국인 프로레슬러 참전할 계획 중에 있으며, 현재 물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와는 "기회가 된다면 추 후 도쿄 구렌타이 멤버들과 세계 각국의 프로레슬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에서 프로레슬링 흥행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노사와와 만남을 가진 NLK 유성근 실장은 "어린 시절부터 프로레슬링을 익히 봐왔다. 지인으로 통해 이번 노사와 선수를 만나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현직에 이벤트 업계에서 활동한 7년의 내 경력과 노사와 선수와 함께 프로레슬링의 흥행을 바란다. 돈 위주의 상업적 흥행이 아닌 한국의 프로레슬링 팬과 한마음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노사와는 1일 아침 11시에 서울 김포 공항 도착, 당일 저녁 7시 비행기로 일본으로 출국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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