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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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남편 부당혐의 구속' 김나영, 사과→SNS·유튜브 비공개 전환

기사입력 2018.11.24 08:2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남편의 불법 선물거래 혐의에 직접 사과한 김나영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결국 김나영은 개인 SNS와 유튜브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23일 한 매체는 김나영의 남편이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리딩전문가(전 증권사 직원, 인터넷 BJ 등)을 섭외해 회원을 모집 20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나영은 23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나영은 "저도 이번 일에 대해 파악이 다 되진 않았다"며 "남편의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 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사람'이라는 것뿐이었다. 결혼 후 남편은 본인의 일로 매우 힘들어 했지만 제가 더 열심히 일해서 이 소중한 가정을 지키면 남편 일도 잘 되겠지 하는 희망으로 제 일에 더욱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하는 일이 나쁜 일과 연루 되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분들의 황망함과 상실감에 감히 비교될 수는 없겠지만, 저 역시도 어느날 갑작스럽게 통보받은 이 상황이 너무나 당혹스럽고 괴롭기만 하다"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김나영은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태를 파악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자문을 구하며 조사와 재판이 마무리되길 기다리고 있다"며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죗값을 치를 것 이다. 저 역시 제가 할 수 있는 한 좋은 일로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나영은 지난해 출산 이후 열일 행보를 걸어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방송 활동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뿐만 아니라 김나영은 개인적으로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과 SNS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이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른다는게 말이되냐"는 측과 "주식, 선물 옵션 등 자신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면 모를 수도 있다"는 의견으로 팽팽히 나뉜 상태다. 그러나 피해자가 존재하는 이상 김나영의 인지 여부보다는 조속한 피해 보상과 원만한 사건 처리가 우선으로 보인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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