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방송인이기에"...김나영, 남편 구속에도 스케줄 강행했던 이유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남편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도 자신이 아무렇지않게 스케줄을 소화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전했다. 

23일 한 매체는 김나영의 남편이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리딩전문가를(전 증권사 직원, 인터넷 BJ 등) 섭외해 1천63명의 회원들을 모집,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이 기사로 알려진 후 김나영은 빨리 자신의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다. 우선 김나영은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을 건넸다. 그리고 김나영은 자신도 이번 사건에 대해 완벽하게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임을 덧붙였다. 

김나영은 남편의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 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사람'이라는 것뿐이었다고. 김나영은 연예인이라는 저의 직업에 대해 남편이 온전히 이해할 수 없듯, 자신 역시도 남편의 사업과 수식들에 대해 깊이 이해하지 못했음을 고백했다. 이는 김나영이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에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 묻자 "잘 설명을 못하겠다. 나도 답답하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그리고 그는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 잘 몰랐던 것에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후회와 자신의 남편은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는 확실한 입장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나영은 남편이 이런 상황에 처해있을 때도 스케줄을 소화했던 이유도 설명했다. 김나영은 "불미스러운 일을 겪으면서도 이미 약속된 스케줄을 급작스럽게 취소할 수 없는 일이었고, 몇몇 촬영이나 행사 참석 역시도 엄마, 아내 김나영이 아닌 방송인 김나영의 몫이기에 강행할 수 밖에 없었다. 미리 전후사정을 말씀드리지 못했던 점 정말 죄송스럽다. 이 자리를 빌어 관계자 분들의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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