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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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장애도 극복한 사랑…명대사 돌아보기

기사입력 2018.11.23 14:55 / 기사수정 2018.11.23 14:58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과 채수빈이 장애를 극복한 사랑을 보여줬다.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이제훈은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착용한 채 비밀스럽게 살아가는 이수연 역을, 채수빈은 실수투성이 사원에서 점차 성장해나가는 한여름 역을 맡아 운명적인 사랑을 그려냈다.

이수연이 한여름에게 웨어러블 착용 사실을 고백한 후에도 한여름은 이수연의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최종회만을 앞둔 상황에서 웨어러블 괴사가 진행 중인 이수연이 조부장(윤주만 분) 무리들과의 '최종 전투'를 앞뒀다. 또한 한여름이 미스터장(박혁권)으로부터 이수연의 폭주를 멈추게 만드는 '방전기'를 받게 된다. 이와 관련 해피엔딩을 소원하게 만드는 두 사람의 명대사를 정리했다.

#1 "3초 밖에 안 걸렸거든요, 그 쪽한테..."
극 초반 이수연이 한여름의 "나 좋아해요?"라는 질문에 "네"라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고백하게 된 장면이다. "내가 왜 좋아요? 나랑 안지 얼마나 됐다고, 이제 겨우 3주밖에 안 됐는데"라는 한여름의 반응에 이수연은 "시간이 무슨 상관이에요, 마음을 움직이는 데 3초가 걸릴 수도 있는 거고"라고 답했다. 이후 한여름이 혼란스러운 감정으로 "왜 나예요?"라고 묻자 이수연은 "3초 밖에 안 걸렸거든요, 그 쪽한테..."라며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2 "우리, 그냥 사랑할까? 사랑하자 그냥, 오늘 지금..."
한여름과 첫 키스를 나눴던 이수연은 길거리 괴한들의 폭행 현장에 나섰다 전기충격 공격을 받아 의식을 잃었다. 한여름과 잠시 연락이 두절됐던 이수연은 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웨어러블 착용을 강행했다. 그는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는 한여름을 찾아갔다. 이후 걱정을 드러내는 한여름에게 피식 웃으며 "우리, 그냥 사랑할까?"라고 고백한 후 "사랑하자 그냥, 오늘 지금..."이라며 입을 맞췄다.


#3 "나에게 남자는 그 사람뿐이라서 그래"
한여름을 짝사랑하던 고은섭(로운)은 이수연에게 달려가던 한여름의 손목을 잡아 "나도 오늘은 너 필요해, 가지마"라고 결단 어린 고백을 감행했다. 결국 한여름은 "하나만 선택해, 나한테 친구할 건지, 남자할건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내가 그렇게 아니냐 너한테?"라고 묻는 고은섭에게 "나에게 남자는 그 사람뿐이라서 그래"라고 답했다.

#4 "여름아…! 괜찮아, 괜찮으니까 이리 와"
조부장의 패거리들과 거친 싸움을 벌인 이수연은 이후 길거리에서 한여름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그녀는 잔뜩 상처가 난 이수연의 얼굴을 보고 "안 되겠어요, 일단 병원부터 가요"라고 이수연을 재촉했다. 이에 이수연은 한여름의 손을 잡은 채 "여름아…!"라고 처음으로 말을 놓았고, 뒤이어 "괜찮아, 괜찮으니까 이리 와"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26일 방송하는 최종회를 통해 지금껏 동화 같은 사랑을 선보여 왔던 '각별 커플'만의 의미 있는 결말이 펼쳐질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시선을 사로잡을 이들의 최종 엔딩을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여우각시별'은 26일 최종회를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삼화네트웍스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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