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위너 송민호가 첫 솔로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티저를 게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3일 송민호의 앨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다이렉트 메시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송민호는 영상을 통해 이번 첫 솔로 정규 앨범에 대한 위너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특유의 예능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송민호는 마이크에 가까이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이거 ASMR인가요?"라며 "위너 멤버들은 너무나도 좋다고 했습니다"라고 쑥쓰럽게 답했다.
앨범명 'XX'에 들어 갈 수 있는 단어 5개를 10초 안에 대답하라는 질문에는 "희망, 소망, 좌절, 사랑, 절망 그리고 시발점!"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겨줬다. '시발점'은 이번 앨범의 첫번째 수록곡으로 곡명처럼 무게감 있게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시발점'은 첫 솔로 앨범을 선보이는 송민호의 자신감을 솔직하게 담아낸 가사가 포인트다.
송민호가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솔로 정규 앨범의 타이틀 'XX'는 의미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정답이 없으며, 다양하게 해석됐으면 좋겠다는 송민호의 숨은 의도가 담겼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낙네 (FIANCÉ)’를 비롯해 ‘시발점 (TRIGGER)’, ‘소원이지 (HOPE)’, ‘ㅇ2 (O2)’, ‘로켓 (ROCKET)’, ‘흠 (UM…)’, ‘위로 해줄래 (LONELY)’, ‘오로라 (AURORA)’, ‘어울려요 (her)’, ‘암 (AGREE)’, ‘불구경(BOW-WOW)’, ‘알람 (ALRAM)’ 등 12곡으로 꽉꽉 채워졌다. 더불어 12곡 중 단 한 곡도 빠짐 없이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전곡을 직접 프로듀싱했다.
송민호는 앨범을 준비하는 2달 간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개인 작업실에서 음악 작업에만 몰두하며 이번 앨범 작업에 열의를 불태웠다. 음악은 물론이고, 뮤직비디오 콘셉트부터 앨범 패키징, 프로모션 방향까지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표현한만큼 어떤 반응을 얻을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송민호는 오는 26일 첫 솔로 정규앨범 'XX'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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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