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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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10년간 설거지 3번"…'이나리' 오정태, 모두를 놀라게 한 고백

기사입력 2018.11.23 06:50 / 기사수정 2018.11.23 09:0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오정태와 그의 어머니가 모두의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합가의 좋은 점을 언급하는 시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어머니와 저녁 식사를 하게 된 백아영과 오정태 부부. 백아영과 친정어머니는 주방에 가서 음식을 준비했지만, 시어머니와 오정태는 거실에 앉아있었다. 눈치를 보던 오정태는 본인이 갈 생각은 전혀 없이 엄마에게 주방에 안 가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며느리집 왔을 땐 주방 안 간다. 며느리가 싫어한다. 딸 집 갔을 때 가야지"라고 밝혔다.

친정어머니는 합가를 요구하는 사돈에게 "같이 살면 관계가 더 나빠질 수 있다"라며 "제가 지내보니 안 좋아지더라"라며 에둘러 말했지만, 시어머니는 "그건 그 집 며느리 탓이지"라고 밝혔다. 


백아영은 시어머니가 가르쳐준 소고기뭇국 레시피대로 진행했고, 시어머니는 소파에 앉아서 말로만 지시했다. 이윽고 완성된 상차림. 시어머니는 먹기도 전에 타박하고, 음식이 싱겁다고 말하기도. 백아영이 "우리 집에서 추구하는 게 '맛'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시어머니는 듣지도 않고 자신의 말만 했다.

친정어머니는 오정태에 대한 칭찬으로 말문을 연 후 "근데 일이 쌓여있고 할 땐, 저럴 땐 사위가 도와줬으면 좋겠다'란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정태는 "도와주는데도 별로 고마운 줄도 모른다"라고 발끈했다.

이에 백아영은 "10년 살았는데, 설거지한 적이 몇 번이냐"라고 물었다. 오정태는 3번이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네가 열심히 도와주니까 아들도 열심히 일하잖냐. 나도 그건 인정한다. 너도 하늘같이 모시라고"라고 말해 모두가 할 말을 잃었다. 이지혜는 "서로 존중해야지. 일방적으로 남편을 모시라니, 옛날 말이다"라고 일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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