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애의 맛’ 김종민과 황미나는 14살의 나이차를 뛰어넘고 내년 결혼에 골인할까.
22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에서 김종민과 황미나는 건대입구에 도착, 컨테이너로 만든 쇼핑몰을 신기해하며 커플템을 쇼핑했다. 두 사람은 각종 커플티를 입고 인증샷을 찍으며 신나했다.
그동안 표현을 잘 하지 못했던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옷이 잘 어울린다며 칭찬을 퍼부었다. 이후 황미나는 "손 잡고 걸어 좋았어"라며 웃었다. 김종민은 "따뜻하더라"며 화답했다. 그러면서 "오늘따라 이렇게 청순해 보이냐. 반묶음 한 것 아니냐"며 칭찬해 황미나를 웃게 했다. 두 사람은 아직 겨울도 되지 않았는데 "봄이 기대된다", "봄 빨리 되면 좋겠다"라고 미래를 약속하는 말을 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들은 우연히 철학관에서 궁합을 봤다. 역술가는 생년월일과 한문 이름을 적었다. 김종민은 황미나가 아름다울 미에 아름다울, 날씬한 나라고 말하자 "이름대로네"라며 웃었다. 역술가는 "드넓은 한강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 미나 사주는 물바다 사주다. 물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웬만한 남자가 들어와도 꿈쩍도 안 한다. 콧대가 높고 웬만해서는 틈이 없다. 토 기운이 많은 남자와 맞는다. 화(돈)가 하나도 없어 돈에 신경을 안 쓰는 여자다. 애착과 집착이 없다. 돈 문제를 제외하고 시냇물 흐르듯이 순탄하게 흐른다. 시간이 갈수록 멋진 삶을 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종민에 대해서는 "갑목으로 태어났다. 어리바리한 게 콘셉트지만 리더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종민은 "맞다. 코요테의 리더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역술가는 "기토가 본처의 기운이다. 무토는 애인의 운이다. 여자들이 기본적으로 있는 사주다. 잘못하면 여자들에게 휘둘릴 수 있다. 그래도 기토의 기운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본인만 정신만 잘 차리면 한 여자로 해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미나는 "정신 차려라. 한 여자로 만족해야지"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두 사람은 "수 기운이 많은 여자를 만나야 한다. 두 사람의 궁합은 기본적으로 코드는 맞는다"는 말에 좋아했다.
역술가는 "황미나는 결혼운이 계속 있다. 내년에 남편이 들어온다. 올해 연애를 잘하면 내년에 결혼한다. 올해를 넘기면 남편 기운이 안 들어온다. 김종민도 올해 애인운이 들어왔다. 똑같이 들어온 상태다. 내년에 결혼해야 한다. 김종민 평생에 가장 좋은 해다. 이정도로 잘 맞는 커플이 별로 없다. 해야 한다"며 결혼을 추천했다.
이어 "황미나는 백두노랑(머리가 하얗고 늙은 신랑)과 결혼해야 한다. 둘의 나이차가 어린 거다. 김종민을 안 만났으면 나이 차이가 더 났을 거다. 천생연분이다.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소중한 남자다. 이런 사주가 없다. 웬만하면 마음을 열고 방송에서 하는 연애가 아니라 결혼을 전제로 방송국 몰래 하는 게 훨씬 좋다. 황미나는 2019년 봄, 김종민은 가을이 좋다. 두 사람 모두 가을이 무난할 것 같다. 결혼하면 택일도 정해주겠다"라고 조언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