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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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3가지 매력은?

기사입력 2018.11.22 17:48 / 기사수정 2018.11.22 17:48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라디오 다이어리 그 남자 그 여자'가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라디오(수도권 106.1Mhz, 매일 자정) '라디오 다이어리 그 남자 그 여자'가 10월 2일 첫 전파를 탔다. '라디오 다이어리 그 남자 그 여자'의 매력을 살펴봤다.

#1 하루의 끝에서 조심스레 펼쳐보는 그 남자와 그 여자의 일기장

10월 2일 첫 전파를 탄 KBS 2라디오(수도권 106.1Mhz, 매일 자정) '라디오 다이어리 그 남자 그 여자'는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우리는 누구나 일기를 씁니다. 연필로 쓰는 그 남자. 휴대폰에 쓰는 그 여자. 그리고 마음에 쓰는 그 남자 그 여자"라는 매일 똑같은 오프닝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오프닝은 날마다 남녀DJ가 번갈아 가면서 방송한다. 두 남녀 진행자가 청취자들의 하루와 소소한 일상을 소개하고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독특한 구성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일기라는 형식으로 전하는 매일 2개의 내레이션은 옛날 라디오를 듣는 느낌을 준다. 거기에 밤에 듣기에 편안한 음악을 붙여 들려준다.

#2 더블인 듯 더블 아닌 더블 같은 두 진행자


일반적인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들이 유명 DJ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과 달리 이 프로그램 타이틀엔 DJ 이름이 없다. 1시간의 짧은 프로그램에 가요와 팝이 10여곡 정도 선곡되고 그 사이에 하지형, 이지선 성우가 그남자 그여자로 등장한다. 두 성우는 프로그램 내에서 대화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안에서 번갈아 내레이션을 하고 사연과 음악을 소개한다. 좋은 음악을 더 듣고 싶게 만드는 두 사람의 따뜻한 목소리가 돋보인다.

#그 날의 첫곡이 그 날의 테마로

주제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특이하다. 그 날의 첫 곡이 남녀 진행자 두 사람의 일기 내레이션 주제가 된다. 윤상의 '이사'가 첫 곡으로 방송된다면 '이사'를 주제로 남녀 진행자의 내레이션이 나오고 그와 관련된 음악이 소개되는 식이다. 남녀가 각각의 상황에서 '이사'를 겪었던 혹은 '이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일기형식으로 담아낸다.

제작진들은 "'라디오 다이어리 그 남자 그 여자'가 심야 시간을 감성으로 풍성하게 채우며 청취자들 가슴에 한줄기 따뜻한 빛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라고 말했다.

'라디오 다이어리 그 남자 그 여자'는 매일 오전 0시 KBS 2라디오에서 만날 수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라디오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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