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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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사생활' 박진주 "다큐 조감독 부담감에 쓰러지기도…심리적 압박 컸다"

기사입력 2018.11.22 11:3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박진주가 예능의 부담감에 대해 말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출연진 이하늬, 박진주, 이정욱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진주는 "하늬 언니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언니의 말을 듣고 안좋았던 적이 한번도 없어서 언니가 제안하면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내가 원래는 수동적인 사람이라 예능에 겁이 많다. 언니가 환경 문제에 대한 이야기와 고래를 만나러 갈 기회가 드물다는 이야기를 해줘서 촬영을 결정했다. 다녀오고 나서는 정말 다녀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할 줄 아는게 없어서 심리적인 부담감이 컸다. 그 압박 때문에 샵에 가서 쓰러진 적도 있다. 누구도 나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았는데, 혼자 힘들어했다. 그 이후부터는 좀 편하게 살자고 마음 먹고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스태프분들의 노고에 대해서 깨닫게 됐다. 24시간 동안 우리를 찍어준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걸 알았고, 모든 촬영에 진심을 다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가 자연 다큐멘터리의 감독이 되어 경이롭고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촬영해 미니 다큐멘터리를 완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3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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