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내년 봄 제주 평화로 인근 애월읍에 그래비티 레이싱 테마파크가 오픈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모노리스(이하 모노리스)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제주 스마트 테마파크 ‘9.81 PARK’에서 그래비티 레이싱(Gravity racing) 시승 행사를 진행됐다. ‘9.81 PARK’는 트랙의 경사에서 오는 중력가속도만으로 속도를 즐기는 친환경 테마파크이다.
이번 시승 행사는 '9.81 PARK’가 2019년 3월경 봄에 개장을 앞두고 파크의 전체 서비스 중 트랙과 레이싱 차량, 그리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타깃층의 실제 반응을 확인하고, 서비스를 평가 받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는 평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잠재 고객, 투자자와 협력사 직원 및 제주 특성화고 학생 등 240여명이 초대됐다.
시승 행사의 프로그램은 GR-E(초급 1인승), GR-D(초급 2인승), 그리고 랩타임 달성 미션에 성공한 고객에 한해 GR-X(상급자) 트랙과 차량을 시승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레이싱을 끝낸 참석자들에게는 랩타임과 실시간 랭킹 데이터와 더불어,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베타버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제공되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1•2인승 차량으로 코너링과 스피드를 즐기는 것은 물론, 운전이 필요 없는 자동 회차 구간에서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는 등 새로운 체험에 빠져들었다. 240여명의 참석자 중 상위 15명은 베타테스트 미션으로 주어진 랩 타임을 달성해 마스터 자격증을 부여 받고, 상급자 GR-X 트랙과 차량까지 경험하는 특전을 누렸다.
참여자들은 “아름다운 제주경관과 함께 스피드를 즐길 수 있어 기분 좋은 라이딩이었다”, “2인승은 같이 탈 수 있어 재미가 배가된다”, “처음엔 무서울 것 같았는데 타보니 스릴 있고 재미있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제주도에 새로운 체험형 관광콘텐츠 시설이 생겨 신선하다” “개장하면 꼭 다시 오고싶다”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모노리스 김종석 대표는 “이번 베타테스트에서 보여준 고객들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파크 서비스에 반영하여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하고 완성도를 높여 내년 초 훌륭한 모습으로 개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