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잠시만 빌리지’ 조정치가 슬로베니아 현지에 완벽 적응했다.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반전의 외국어 실력을 뽐내고 있는 듯한 수다 삼매경 현장이 포착된 것.
그저 스쳐 지나는 ‘관광’이 아니라 마음이 이끄는 곳에서 잠시 머물러 살아보는 주거 체험 프로젝트 KBS 2TV ‘잠시만 빌리지’ 측이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생활에 완벽하게 녹아든 조정치의 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정치는 당근과 대파, 브로콜리를 양 손 가득 들고 장보기를 하는 영락없는 주부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한 가지 눈에 띄는 대목은 그가 스스럼 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대가 벽안의 현지인들이라는 점이다.
더군다나 이어진 사진에서는 조정치의 입담에 폭풍 웃음이 터져 아예 어깨까지 두드리며 친근하게 담소를 나누고 있어 유럽식 조크까지 섭렵한 그의 반전 외국어 회화실력과 함께 어떻게 슬로베니아 현지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인지 그 친화력의 비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조정치와 정인이 딸 조다인과 함께 또 다른 삶을 살아보기 위해 찾은 곳은 슬로베니아의 수도인 류블랴나로 ‘사랑스러운 마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곳은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알려져 있어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또 뮤지션 커플인 조정치, 정인 부부가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이곳에서 어떤 음악적 영감을 받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잠시만 빌리지’는 매일 똑같은 집과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 한 도시에서 느긋하게 살아보는 단기 거주생활을 통해서 삶의 또 다른 가능성을 탐색해보는 현지 거주 프로젝트.
조정치, 정인, 조은 가족은 슬로베니아 류블라냐로, 박지윤 모녀는 핀란드 헬싱키로, 김형규 부자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나 직접 살아보면서 각 나라와 도시가 지닌 개성과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들 세 가족처럼 해외에서 한 번 살아 보고 싶은 시청자들을 위한 초대박 이벤트도 마련된다. 방송에 등장하는 추천도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핀란드 헬싱키, 인도네시아 발리 중 한 곳으로 떠날 항공권을 프로그램에서 전격 지원해주는 것. 지난달 31일 마감된 1차 이벤트 선정팀은 현재 슬로베니아로 출국을 앞두고 있고, 곧이어 2차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는 ‘잠시만 빌리지’ 공식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쳇바퀴 같은 일상을 벗어나 내 삶의 또 다른 경우의 수를 찾아 꿈의 도시에서 살아보는 힐링 프로젝트 ‘잠시만 빌리지’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1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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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