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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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퀴즈:리부트', 첫 방부터 쏟아진 호평…시즌제 장르물의 진수

기사입력 2018.11.19 10:23 / 기사수정 2018.11.19 10:24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가 시즌제 장르물의 진수를 선보였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신의 퀴즈:리부트'는 첫 회만으로도 '신의 퀴즈'만의 독창적 세계관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는 호평을 이끌어 내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신의 퀴즈:리부트' 1회에서는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등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인체 자연 발화 의혹이 제기된 의문의 화재사 사건을 시작으로 근육이 점점 위축되는 신경근육계 유전질환 SMA(Spinal Muscular Atrophy) 등 흥미진진한 소재와 밀도 높은 전개가 어우러지며 흡인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약자를 파고드는 강자의 비정함과 모성애 등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사회를 향한 예리한 시선까지 놓치지 않았다. 메디컬과 수사가 결합한 참신함이 '신의 퀴즈' 시리즈만의 독보적 매력을 증폭한 것. 
 
세계 최초 인공 지능 사인 분석 시스템 코다스(CODAS·Cause of Death Analysis System)의 등장은 새롭게 돌아온 '신의 퀴즈:리부트'만의 차별점을 부각했다. 코다스는 명확한 데이터를 활용한 완전무결함을 갖추고 있는 반면 결정적 단서를 인체 자연 발화라는 잘못된 분석을 내놓는 등 양면성을 보여줬다. 이에 코다스와 천재 한진우(류덕환)의 승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흡인력을 끌어올린 원년멤버와 뉴멤버의 완벽한 조화는 업그레이드된 시즌을 예고했다. '신의 퀴즈'의 중심인 한진우 역의 류덕환은 4년의 기다림만큼이나 진화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자유분방함 속에 빛나는 날카로운 통찰력뿐만 아니라 사람의 감정까지 어루만지는 모습으로 한계 없는 성장을 기대케 했다. 


강경희 역의 윤주희 역시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였고, 정감 넘치고 묵직한 조영실 역의 박준면도 변치 않는 존재감으로 '신의 퀴즈'만의 정체성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김준한은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곽현민으로 분해 한진우와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어 박효주는 한진우와 티격태격 식견을 겨루는 희귀병 전문가 문수안으로 또 다른 긴장의 축을 담당했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분위기를 환기한 정승빈 역의 윤보라, 소심한 형사라는 캐릭터로 웃음을 자아낸 김기두 역시 존재감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다 죽이기 전까지는"이라는 살벌한 선전 포고와 함께 파격 변신을 예고한 현상필 역의 김재원까지 독보적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숨결을 불어넣은 개성 만점 캐릭터가 시너지를 일으키며 기대를 높였다. 

'신의 퀴즈:리부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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