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하주연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18일 방송된 E채널 '내 딸의 남자들4'에는 하주연이 이호와 함께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하주연은 이호와 함께 야구장 데이트를 즐겼다. 이호는 술을 한 잔도 하지 못하던 하주연이 맥주 한 잔에 취한 모습을 보이자 손수 안마까지 해주며 그를 걱정했다. 그의 정성 덕분에 하주연 역시 야구장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두 사람은 응원석 이벤트에 올라 폭풍 스킨십을 하기도 했다. "하주연과 어떤 관계냐"는 장내 아나운서의 질문에 이호는 "잘 될 사이"라는 센스있는 답변을 내놓으며 환호를 받았다.
두 사람은 포옹으로 풍선을 터트리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한 층 가까워졌다.
이어 두 사람은 아구 관람을 마치고 함께 곱창을 먹으며 이야기를 했다. 이호는 "두 번째 만나니까 더 좋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고, "한 번 더 만나보고 싶다"고 에프터 신청을 했다.
또한 "좀 더 좋은 감정을 느껴보고싶다"고 고백하자, 하주연은 이호를 보며 "연애스타일을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로 33살인 하주연은 "결혼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른 지나고 나서는 신중해지는 것 같다"며 "20대 때는 일을 많이 했다. 그래서 누군가를 많이 만나보지 못했다. 연애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좀 어려운 것 같다"며 가수활동을 하던 때 놓칠 수 밖에 없었던 경험들에 이야기를 했다.
이에 이호는 "그럼 나랑 밥을 100번만 먹어보고 결정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그의 적극적인 말에도 하주연은 "생각해보겠다"며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를 본 아버지 하재영 역시 "주연이가 20대를 건너뛴 게 너무 아깝다. 그 경험은 사줄 수도 없다. 그래서 이호가 경험을 채워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보였다.
소진은 "호 씨가 한 말이 주연 씨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한 말이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주연 씨의 마음일 것 같다"라고 조언을 덧붙이기도.
한편 방송 말미에 이호는 하주연에게 전화번호를 물으며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하주연이 어떤 행동을 보일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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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