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가이드 장' 장윤주가 홍콩 당일치기 여행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18일 방송된 tvN '주말사용설명서'에는 네 명의 멤버들이 함께 홍콩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빅토리아 파크에 도착한 장윤주는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한 후에도, 여전히 많은 일정이 남아있음을 전했다. 이에 김숙은 분노하는 듯 했지만, 장윤주는 "당일치기니 뽕을 뽑아야한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자신감도 잠시, 장윤주는 간식을 먹으며 쉬는 시간에 결국 빠듯한 스케줄에 부담을 느낀 듯 기진맥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막내 이세영은 "뭐 어떻냐"라며 부담 갖지 말 것을 권유하며 그에게 '볼뽀뽀'로 에너지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렇지만 장윤주는 빅토리아 파크에서는 프라이빗한 전망대를 소개하며 모두의 감탄을 안겼다. 불평을 하던 김숙 역시 탁 트인 전망대 앞에서는 활짝 웃었다.
이어 도착한 딤섬 맛집에서도 이들은 당일치기 일정에 혀를 내둘렀다. 20대인 막내 이세영 역시 기진맥진한 모습이었고, 장윤주는 그에게 "다음은 네 차례다. 너도 내 마음을 알게 될 것"이라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딤섬을 먹고 향한 리퉁 에비뉴의 한 제과점에서 김숙은 과자와 차에 홀려 다양한 기념품을 사기 시작했다. 그는 "정말 안 살건데"라고 하면서도 "차 좀 사겠다"라며 마지막까지 소비요정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하지만 정작 장윤주는 이어서 예정되어 있는 배 시간 때문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장윤주는 김숙을 재촉했지만, 김숙은 아랑곳 하지 않고 "이것만 사겠다"라고 말했다. 쇼핑을 마치고 차에 탄 후에도 장윤주는 "배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숙과 라미란은 "그럼 놓치자. 다른 곳으로 가면 된다"라며 그를 격려했다.
선착장에 도착해서도 장윤주는 멤버들의 말을 듣지 않고 오로지 직진을 했다. 반면 이세영, 김숙, 라미란은 인증샷을 찍는 것은 물론 흥겹게 그를 따라가 정반대의 여행 스타일을 자랑했다.
하지만 제 시간에 도착해 티켓까지 구매한 장윤주는 그제서야 입을 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 덕분에 멤버들 모두 아름다운 홍콩 야경을 배 위에서 보는 것은 물론, 환상의 레이저쇼까지 즐길 수 있었다.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도 '가이드장' 장윤주는 멤버들에게 다양한 관광지를 보여주려 노력했고, 그 덕분에 멤버들 역시 잊지 못할 홍콩여행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장윤주의 부담이 느껴질 때마다 멤버들은 "여행 계획이 어긋나도 괜찮다"며 그를 격려하면서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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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