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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영 '숨바꼭질' 이유리, 일과 사랑 다 잡았다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8.11.17 22:5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유리가 일과 사랑을 모두 잡았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숨바꼭질' 마지막회에서는 민채린(이유리 분)이 태산가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채린은 태산그룹으로부터 메이크 퍼시픽을 지키기 위해 문재상(김영민) 전처 서경주가 남겼다는 증거를 찾고자 했다. 서경주 여동생은 언니가 생전에 일반적인 펜과 비슷한 보이스 펜을 구해 달라는 부탁을 했었다는 얘기를 알려줬다.

민채린은 우연히 가계부를 쓰고 있는 가사도우미를 보더니 놀랐다. 가사도우미가 서경주 여동생이 말한 펜과 비슷한 펜으로 가계부를 쓰고 있었던 것. 민채린은 가사도우미에게 펜을 받아 차은혁(송창의)에게 건넸지만 별다른 파일이 없었다.

민채린은 그제야 문태산(윤주상)의 명상 테이프 중 하나가 서경주가 남긴 증거임을 알아차렸다. 마침 민채린에게 집으로 오라는 문재상의 연락이 왔다. 차은혁은 갑자기 문재상이 부르는 것이 이상했지만 어쩔 수 없이 민채린을 들여보냈다.

문재상은 민채린이 명상 테이프를 찾은 그 순간 문을 닫아버렸다. 차은혁은 민채린이 갇힌  사실을 알고 보안업체로 위장, 민채린 구출에 성공했다.

문태산은 문재상을 통해 테이프에 대해 알고는 민채린을 불러 메이크 퍼시픽을 살릴 수 있는 투자 계약서와 주식 양도 증서를 내밀었다. 민채린은 문태산에게 테이프를 건넨 뒤 민준식(이종원)에게 서류를 전했다.

민준식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사장직을 내놓겠다고 선언하며 후임으로 민채린을 지목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나해금이 달려와 대체 누가 민채린을 새 사장으로 만들 생각을 한 것이냐고 소리쳤다.

민수아(엄현경)가 백도훈(안보현)과 함께 나타나 민채린을 사장으로 추대한다는 직원 의견서를 공개하며 자신이 가진 주식을 모두 민채린에게 위임한다고 밝혔다. 또 민채린을 사장직에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민채린의 사장 취임식 당일 차은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며 실종되고 말았다.


그렇게 1년이 흘렀다. 민채린은 중국 시장까지 점령하며 승승장구 중이었다. 민수아는 전문 분장사를 위한 유학길에 올랐다.

문재상은 갑자기 태산의 주가동향이 이상해지고 태산에 관한 증권가 정보지가 돌아다니자 위기감을 느꼈다. 문태산은 살인교사죄로 검찰에 체포됐다. 그 뒤에는 김실장(윤다경)의 도움으로 살아돌아온 차은혁이 있었다.

김실장은 차은혁이 깨어난 후 스스로 경찰서로 가 교도소 수감생활을 시작했다. 나해금은 드디어 민채린을 "민사장"이라고 부르며 그녀를 메이크 퍼시픽 사장으로 인정했다.

민채린은 1년 만에 차은혁의 메시지를 받고 달려나갔다. 1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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