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이용대가 정글 생존에 놀라운 적응력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는 김병만, 배우 이유비, 조재윤, 정겨운,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비투비 민혁, 유키스 준, 모모랜드 연우가 몰디브에서의 생존에 도전했다.
이날 수상비행기를 탄 병만족은 아무것도 없는 모래섬에 착륙했다. 이에 이용대는 "몰디브라고 해서 바다가 있는 정글을 예상했었는데 정말 바다와 모래만 있으니까 속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지. 괜히 한다고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병만족은 "사라지는 모래섬에서 생존하라"는 생존 주제를 받았다. 모래시계가 다 될 때까지 생존을 결정해야 하며, 모래시계가 끝나면 섬이 물에 잠기는 상황이었다.
김병만은 모래섬을 탈출해 가까운 섬으로 이동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병만족은 부력이 있는 걸 수집하기 시작했다. 민혁은 배와 비슷하게 생긴 물체를 발견했고, 병만족은 협동심을 발휘해 모래섬 탈출을 시작했다.
거센 파도 때문에 탈출이 쉽지 않았지만, 병만족은 끈끈한 팀워크로 3시간 만에 목적지에 도착하며 첫 번째 난관을 극복했다.
이어 비바람을 막기 위해 1인 1 미니하우스 제작에 돌입했고, 이용대는 누구보다 먼저 자신의 집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은 이용대의 모습에 "이렇게 하라고 말 안 해도 알아서 잘 하더라"며 칭찬했다.
이후 이용대는 몸을 씻기 위해 해변가로 나가던 중, 게를 발견했다. 급히 모자와 양파망을 챙겨 연우, 준과 함께 게 사냥에 돌입했다. 이용대는 놀라운 속도와 운동신경으로 눈에 보이는 게들을 모조리 잡았다. 세 사람의 활약으로 금세 양파망이 가득 찼고, 이에 병만족은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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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