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윤종훈이 SBS ‘황후의 품격’에 의리의 특별출연으로 ‘탄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낼 황실로맨스릴러.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 독창적인 필력을 선보이는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리턴’ 주동민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 박진감 넘치는 서사와 참신한 스토리 전개를 펼친다.
무엇보다 배우 윤종훈은 오는 21일(수) 방송될 ‘황후의 품격’ 1회 분에서 전격 등장,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윤종훈은 극중 황제 이혁(신성록)이 개최한 ‘황제와의 점심식사’ 행사에 초대를 받은 인물로, 환자복을 입고 휠체어를 탄 채 다소 불편한 몸으로 황제 이혁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윤종훈은 짧지만 임팩트가 강렬한 ‘반전 행보’로, 예측 불허 스토리 전개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더욱이 윤종훈의 특별 출연은 SBS ‘리턴’에서의 끈끈한 인연으로 성사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리턴’을 연출했던 주동민 PD는 물론이고, ‘리턴’에서 ‘악(惡)벤져스 4인방’을 함께 연기했던 신성록까지 출연하는 ‘황후의 품격’에서 특별 출연을 제안하자,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결정했던 것. 뿐만 아니라 윤종훈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황후의 품격’ 촬영에 열성적으로 임하는 모습으로 뜨끈한 의리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윤종훈의 특별 출연 장면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윤종훈은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주동민 PD를 비롯해 신성록과 다정하고 친밀하게 인사를 주고받으며 그간의 담소를 나눴던 상태. ‘리턴’에서 함께 했던 스태프들과도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반가움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윤종훈은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기가 힘든, 환자 역을 혼신의 열정을 쏟아낸 메소드 연기로 선보여 현장을 압도했다. 잠시 촬영이 중단되거나 대기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경직된 상태를 유지해야 했음에도 아랑곳없이 연기에만 몰입, 지켜보던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윤종훈은 ‘황후의 품격’ 야심찬 포문을 여는 1회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 장면을 연출할 것”이라며 “짧은 장면이지만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해준 윤종훈 덕분에 ‘황후의 품격’이 더욱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의리의 특별 출연을 감행한 윤종훈의 열연이 어떻게 담길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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