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흉부외과' 배우들이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5일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가 종영했다. '흉부외과'는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고수, 엄기준, 서지혜, 정보석, 김예원 등 명품 배우들의 출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엄기준은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좋은 작품에서, 좋은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일하다 보니 시간이 유독 빨리 지나간 것 같다. 행복했던 만큼 아쉬움도 크다. 지금까지 '흉부외과'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지혜는 "3개월 동안 윤수연으로 살아왔는데 연기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고 재미있기도 했다. 수술하는 장면들도 많이 생각이 난다. 정말 값진 경험을 한 것 같다. 끝이라니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들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 많은 분들이 '흉부외과'를 사랑해 주셔서 더 열심히, 지치지 않고 임할 수 있었다.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예원은 "'흉부외과'와 안지나를 응원해주시고,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뿐이다. 안지나 캐릭터를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오동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가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어떻게 갚아야 할 지 모르겠다. 이렇게 감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감개무량하다. 값진 경험을 토대로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훈은 "여전히 너무 아쉽고 또 아쉽다. 좋은 배우들 좋은 제작진, 스태프들을 만나 행복했다. 이런 인연을 만난다는 것이 결코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이 헤어짐이 정말 아쉽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 빛을 잃어가는 생명을 밝은 곳으로 이끌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모든 흉부외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의미있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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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