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2 14:16 / 기사수정 2009.09.02 14:16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개막전' 의 구성원이 결정됐다.
타니가와 사다하루 K-1 이벤트 프로듀서(EP)는 오는 26일 서울 올림픽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FieLDS K-1 WORLD GP 2009 IN SEOUL -FINAL16'의 대전카드를 1일 공표했다. 팬 투표 및 주최자 추천의 결과를 결정하기까지의 경위, 각 시합의 볼거리를 알아보자.
팬 투표,추천라인업
'FINAL16' 결정된 대전카드는 이하와 같다.
바다하리 VS 자빗사메도프
루슬란카라에프 VS 쿄타로
세미슐츠 VS 다니엘기타
에베르톤 테세이라 VS 싱크 하츠 자디브
피터아츠 VS 알리스타오브레임
레미본야스키 VS 멜빈맨호프
에롤짐머맨 VS 클라우베페이토자
제롬프밴너 VS 무사시
이상의 8 시합이 WGP개막전 카드이다 .
[수퍼파이트]
김태영 VS 카탈린모로사누
작년 베스트8파이터에 추가된 수퍼헤비급왕자인 슐트 , 헤비급왕자인 쿄타로,유럽챔피언인 사메도프,세계최종예선 챔피언 기타 , 아시아왕자인 싱크를 포함해 13명. 여기에서 팬투표와 주최사 추천으로 3명이 선발 16명이 펼치는 토너먼트에서 경쟁하게 된다.
그러나 베스트8파이터인 쿠칸사키가 8월2일 한국에서 펼쳐진 파베르주라프리오프전에서 다리를 다쳐 아쉽게도 결장하게 되어 그 결과 팬 투표, 추천라인업은 4명으로 넓혀졌다.
신세대 대결 새로운K-1에 주목
이번 대회 볼거리를 소개하자면 먼저 세미슐트를 얼마 전 KO시켜 주목 받고 있는 바다하리는 개막전에서 퍼포먼스로 유명한 자빗사메도프와의 대결이 정해졌다.
자빗사메도프는 지금까지 지역예선에서 준우승으로 멈춰 WGP에 출전을 하지 못하여 이번 대회에는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있을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고 있기에 K-1의 신세대의 역동적인 시합이 기대되고 있다. 자빗사메도프는 바다하리라고 할지라도 깔볼 수 없는 상대다.
루슬란카라에프와 쿄타로의 경기도 K-1신세대의 대결. 바다하리와 라이벌 경쟁을 할 정도의 실력파 루슬란카라에프에게 쿄타로의 재빠른 카운트 공격이 이번에도 작열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무사시가 WGP은퇴를 결정한 지금, 일본 대표의 자존심인 쿄타로의 실력을 주목할 만하다.
세미슐츠와 다니엘기타의 경기는 결말을 '상할 수 없는 카드'라도 말해도 좋을 것 같다.
바다하리에게 KO패하며 복수에 불타는 세미슐츠에게 세계최종예선전경기에서 전 경기 KO승을 거둔 다니엘기타의 위협적인 로우킥이 얼마만큼 발휘될 지가 관건이다.
전문가의 사이에도 올해는 우승을 노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평판이 나있는 다니엘기타. 그의 로킥으로 세미슐츠선수의 거구가 쓰러진다면 굉장히 통쾌한 시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타니가와 이벤트 프로듀서도 주목하고 있다.
에베르톤테세이라와 싱그하츠자디브의 대결도 신세대의 대결 중 하나. 극진세계챔피언 에베르톤테세이라는 진화하는 스피드에는 어느 누구도 놀랄만한 부분. 밴너를 제치고 기세등등한 에베르톤테세이라는 극진의 처음으로 K-1정복의 꿈을 이루고 싶을 것이다. 아시아챔피온이 된 싱그하츠자디브는 인도인 최초로 K-1에 출전. 현재는 네덜란드수행에 들어간 싱그하츠자디브가 얼마만큼 강해질 것인가가 승패의 열쇠가 될 것이다.
아츠는 알리스타와의 경기에서 의지를 보인다.
이번 개막전으로 가장 주목을 받을 자는 피터 아츠 vs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될 것 같다. 종합 격투가인 알리스타는 팬 투표 1위. 이것은 작년 설날에 바다 하리를 쓰러트린 것과 K-1의 프로선수에게 패배당했던 결과가 안겨주는 영향이기도 하다. 지금 이야말로 K-1의 살아있는 전설·상징인 아츠도 K-1프로선수들에게 당한 참패는 누구보다도 굴욕적이었을 것이다. K-1 파이터를 대표하는 아츠의 분노가 알리스타에게 향할 것은 틀림없다.
레미본야스키 vs 맬빈맨호프도 호의적 승부의 필연의 대면. 두 사람은 작년 네덜란드 대회에서도 싸웠지만 그 때는 맨호프가 5회의 다운을 빼앗겨 KO 패배. 그러나 “이번 경기는 내가 이긴다.”라는 자신감이 있는 맨호프. 킥과 펀치가 오가는 경기는 박력있는 시합이 될 것 같다.
에롤짐머맨vs 클라우베페이토자는 새로운 대결이 된다.
클라우베는 올해 3월에 사와야시키 준이치를 KO시켜 완전한 부활을 어필했다. 에롤짐머맨은 아직 23세로 작년에 태풍의 눈이 된 새로운 스타. 맹렬한 기세로 이겨 나아가고 신시대의 K-1의 일각을 짊어지고 있다. 클라우베가 의지를 보일 것인가, 에롤짐머맨의 기세가 이길 것인가, 새로운 대결은 웅장하고 뛰어난 결과를 낳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제롬르밴너vs무사시. 이들은 올해의 WGP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심한 무사시가 어디까지 밴너를 상대로 통할 것인가 기술을 넘어 정신력의의 승부가 될 것이다. 두 사람은 2002년의 WGP결승대회일회전에서 격돌하였고 이 때는 밴너가 KO로 무사시를 쓰러뜨렸다. 무사시에게는 힘겨운 시합이 되겠지만14년의 현역생활을 건 집념의 파이트를 기대하고 싶다.
그리고 수퍼파이트는 김태영 VS 카탈린모로사누로 확정되었다. 카탈린은 팬투표 5위였으나 최종적으로 남은 한자리를 무사시에게 양보하게 되었고 김태영은 아시아GP 결승에서 싱그 하츠 자디브와 대등한 시합을 했지만 2위에 머물렀다.
1위인 알리스타 2위인 맨호프는 나무랄 것 없는 선발이지만 미르코는 UFC와의 계약으로 제외, 그리고 4위인 클라우베가 선정 이로서 3명이다.
나머지 한명의 라인업은 팬투표결과인 5위 카탈린 모로사누 선수 8093표 무사시선수는 6위 8084표로 근사한 표차이로 주최자가 검토한 결과 득표는 그다지 차이가 없으므로 과거 실적과 본인의 결의를 놓고 무사시로 결정이 됐다. 근소한 차이로 무사시 최후의 WGP도전 과거의 실적을 고려하여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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