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일억개의 별' 서인국이 아버지 죽음과 관련해 박성웅의 모습을 기억해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13화에서는 김무영(서인국 분)이 해산을 찾았다.
이날 김무영은 자신에게 부친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준 양경모(유재명)에게 "선생님이라면 여기서 멈출 수 있을 것 같으냐. 총. 나는 여전히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꿈을 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왠지 모두가 멈추라고 한다. 거기에 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떠올리기도 했다.
아버지가 떨어져 죽었다던 절구대로 향한 김무영은 슈퍼에 들러 소주를 샀고, 절구대에 서서 소주를 따랐다. 이어 그는 유진강에게 "절을 할까 했지만 하지 못했다.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못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 절구대에서 잠깐 잠이 든 김무영은 아버지의 얼굴을 보는 꿈을 꾼 뒤 자신의 눈에 보이는 아이 둘을 따라 이끌리듯 어딘가로 향했다. 그러자 곧 그의 앞에는 익숙한 집 한 채가 모습을 드러냈다. 집 앞에 선 김무영은 마치 그곳을 알고 있기라도 한 듯 "집에 온 것 같다"라고 중얼거렸다.
때문에 그는 망설임 없이 그 집에 들어섰고, 폐허가 된 집 바닥에서 자신이 꿈에서 보았던 장난감을 발견했다. 그곳이 자신이 꿈속에서 보았던 그 장소라는 것을 확신한 김무영은 빠르게 집 내부를 둘러봤다. 그리고 그는 꿈에서 보았던 난로와 주전자. 음악이 흘러나오던 카세트테이프를 발견했다.
갑자기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 때문에 김무영은 그대로 주저앉았다. 그리고 그가 바라본 거울 속에는 아버지를 향해 총을 쏘는 유진국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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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