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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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 JLPGA투어 시즌 3승올려

기사입력 2009.08.31 10:01 / 기사수정 2009.08.31 10: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30일, 일본 니가타현에 위치한 요넥스 컨트리클럽(파72,6,304야드)에서 열린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6천만 엔, 우승상금 1천8십만 엔)에서 전미정(27, 진로재팬)이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이자 생애 통산 12승을 거뒀다.

전미정은 지난 6월,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우승에 이어 7월에는 '메이지 초콜릿컵'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챙겼다. 8월에 들어 '요넥스 레이디스'까지 우승하며 3개월간 3승을 거두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대회 둘째 날까지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일본의 미녀 골퍼 고가 미호(27, 기린 맥주)를 4타차로 가볍게 따돌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전미정은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챙기며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그 뒤를 이어 동갑내기 바바 유카리(27)가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우리나라 선수로는 송보배(23)가 7언더파 209타를 치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전미정은 "버디 퍼팅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첫홀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경기가 잘 풀렸고 자신감도 얻었다. 앞으로의 목표는 상금랭킹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미정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이 JLPGA투어에서 거둔 역대 승수는 모두 88승(시즌 6승)으로 늘어났다.

[사진 = 전미정 (C) KLPGA 홍보팀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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