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서현진이 이민기에게 안면실인증 사고 원인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 노인으로 변한 한세계(서현진 분)는 서도재(이민기)로부터 도망갔다. 하지만 한세계는 서도재를 보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그의 앞에 나타났다. 한세계는 "서도재 씨 보내야 된다고 몇 번이나 생각했는데 도저히 안 되더라"고 말했다.
서도재는 한세계에게 "난 다 버릴 준비 돼 있다. 가족도 자리도 다 놓고 당신 하나 잡을 준비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괜찮다. 당신이 어떤 모습이어도"라고 고백한 뒤 꼭 껴안았다. 서도재의 진심 어린 고백에, 한세계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서도재는 한세계의 응원에 힘입어 가족 모임에서 자신의 병을 털어놨다. 이를 알게 된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놀란 모습을 보였다. 할아버지는 또 눈물을 머금으며 "너한테 한 모든 말들이 다 후회된다. 미안하다"고 했다. 강사라(이다희) 또한 폭탄 고백을 했다. 강사라는 결혼을 안 하겠다고 선언했고, 이는 받아들여졌다.
서도재는 가족에 이어 회사 식구들에게도 안면실인증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기호(김영훈)가 쥐고 있던 비밀 카드였지만, 서도재가 먼저 밝히는 바람에 여론은 확 뒤바뀌었다. 최기호는 강사라와 서도재에게 찾아가 협박했지만, 서도재가 한 수 위였다.
또 서도재는 한세계에게 10년 전 사고 당시를 밝혔다. 서도재의 이야기를 듣던 한세계는 사고 원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세계는 "집에 가야겠다. 할 게 있어서"라고 말하며 서도재의 집을 나섰다.
한세계는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한세계는 그간 자신에게 해왔던 서도재의 말을 떠올렸다. 한세계는 "당신에게 미안해서 어떻게 하냐" "감히 어떻게 행복해. 난 그럴 자격 없다"며 오열했다. 서도재는 한세계에게 전화를 걸었고, 한세계는 서도재에게 "당신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거다.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거라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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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