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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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영자 "속이 너무 상하네요"…강아지 안고 '눈물' 글썽

기사입력 2018.11.12 14:12 / 기사수정 2018.11.12 14:14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강아지를 안고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린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이영자가 가슴에 강아지를 안은 채로 눈물을 글썽이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전원주택에서 60마리가 넘는 반려동물들과 함께 산다는 50대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자신의 집은 '개판'이라는 고민주인공은 아내가 키우는 개들로 인해 온 집안에 냄새가 가득하고 개 짖는 소리로 고통스럽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고민주인공은 백숙을 끓인다며 아내가 닭 10마리를 사왔을 때도 고기는 개들에게만 돌아갔고, 심지어 개 밥그릇에 음식을 줄 때도 있다며 "내가 개만도 못 하나?"라는 생각도 들어 이제는 지쳤다고 고백했다. 

사연 초반 고민주인공과 아내간 간극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고민주인공 집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입구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개들이 보이자 스튜디오 곳곳에서 "귀여워"라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카메라가 주택 마당을 훑어보자 놀란 표정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반려동물들의 주요 거처인 1층을 본 신동엽은 "야~"라고 탄식만 할 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촬영장에는 사연의 주인공이자 아내의 무한 애정을 받는 강아지 두 마리가 등장했다. 스튜디오를 누비고 다니며 애교를 부리는 강아지의 모습에 "어우~ 우리애기", "너무 귀여워"라며 곳곳에서 탄성이 흘러 나왔다.  

그 중 향기라는 강아지가 이영자의 품에 안겼고, 고민주인공의 아내는 향기에 대한 특별한 사연을 소개했다. 이야기를 들은 래퍼 한해는 안타까운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졌고, 김지혜는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으로 토끼 눈을 뜨고 두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놀라워했다. 

향기는 이영자의 품에서 떨어질 줄 몰랐고 이영자는 울먹거리며 "신동엽씨 진행 좀 해줘 봐요, 속이 너무 상하네요"라고 말했다. 과연 강아지의 앙증맞은 모습 뒤, 어떤 슬픈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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