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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집사부일체' 이상윤, 브랜드왕 등극…노희영 맛집 리스트 받았다

기사입력 2018.11.11 19:4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이상윤이 브랜드 왕이 되었다.

1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노희영이 집을 공개했다. 

이날 사부 힌트 요정으로 하정우가 등장한 가운데, 브랜드 전략가 노희영이 등장했다. 노희영은 "나답게 요리를 해와라"라며 요리로 자신을 표현해보라고 했다. 이승기는 "먹을 순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가 육성재에게 "나다운 게 뭘까"라고 묻자 육성재는 "욕심 많이 내서 좋은 재료 다 넣는 거"라고 밝혔다.

이상윤은 잔치국수, 이승기는 봉골레 파스타, 육성재는 라면, 양세형은 국수를 완성했다. 노희영은 "제가 날카롭게 얘기해도 절대로 상처받지 마시고"라고 당부했다. 육성재는 "어떨 땐 열정이 많다가 어떨 땐 귀차니즘이 심하다"라며 '귀찮으면'을 소개했다. 육성재는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라면도 귀찮다면 이렇게 끓여 먹으라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노희영은 "그런 게 귀찮을 정도면 살아야 할까요"라며 육성재에게 먹어보라고 했다. 노희영은 "먹어보지 않고 심사를 받는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음식이다"라며 나다움을 어필하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승기의 코리아 봉골레 새우 파스타. 많은 양과 많은 재료로 승부했다는 말을 들은 노희영은 "이승기 씨보다 더 많이 주는 사람이 나오면 이승기 씨의 경쟁력은 없어지는 거냐"라고 말했다.

이상윤은 잔치국수에 대해 "이금희 선배님이 해주신 말을 떠올리며 만들었다. 꾸밈이 없는 게 저의 매력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노희영은 "생각했던 것보단 괜찮다. 주제 파악을 한 요리다"라며 "문제는 기본 간이 안 돼 있다. 기본을 맞추고, 맞춤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라며 20점을 주었다.

양세형은 일본 여행 가서 먹은 츠케멘을 찌개와 접목했다. 양세형은 "전 '아이 캔 두잇'이란 말을 좋아한다. 도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걸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노희영은 '나다움' 1등으로 이상윤을 뽑으며 "'나다움'이라고 생각했던 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후 사부 노희영은 제자들을 집으로 이끌었다. 노희영은 그동안 연구해온 수첩을 보여주었다. 맛집의 메뉴를 기억하기 위해 영수증도 버리지 않았다고. 전 재산이라는 호텔 키도 공개했다. 노희영은 "매일 다른 호텔에서 잔다. 새로운 인테리어를 보고, 침대 시트를 뭘 썼는지 본다"라고 밝혔다.


노희영은 정성이 들어간 한 상을 차렸다. 이승기가 "사부님도 괴짜 소리 많이 들으셨겠다"라고 하자 노희영은 "좋아서 괴짜고, 또라이라고 하죠"라고 밝혔다. 노희영은 "콤플렉스가 날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어머니가 날 낳고 못생겨서 숨겨놨다더라. 동생은 나보다 예쁜데 똑똑하기까지 했다. 의기소침해진 저한테 어머니가 '대화를 하다 보면 네가 더 예쁠 수 있으니, 동생 예쁘단 말에 화내지 마라'라고 했다. 옷도 완전히 다르게 입혔다. 비교 불가하게 키우니, 나 나름대로 프라이드가 생겼다. 콤플렉스는 극복의 대상이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노희영은 도시락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스태프들을 위해 1명당 20인분의 도시락을 만들라는 것. 제자들은 각기 다른 콘셉트로 도시락을 만들었고, 마지막까지 스태프들에게 어필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이승기의 샌드위치와 옛날 추억을 떠올리는 이상윤의 도시락이 경쟁하듯 팔려나갔다. 좀처럼 팔리지 않는 양세형과 육성재의 도시락. 양세형은 춤추며 어필했고, 육성재는 "하나에 두 개를 더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품절된 도시락은 이상윤의 도시락. 제자들이 저마다 느낀 점을 얘기하자 노희영은 "이걸 통해 많은 걸 깨닫길 바랐다. 사실 네 분은 이미 브랜드다. 문제는 그 브랜드의 수명이 있다"라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언을 했다. 1등은 이상윤. 상품은 맛집 리스트였고, 이승기는 "'집사부일체' 이후 가장 탐나는 선물"이라며 부러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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