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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300' 위험천만 고강도·하드코어 공수훈련 시작…열외 지옥

기사입력 2018.11.10 09:46 / 기사수정 2018.11.10 09: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진짜사나이300' 오윤아, 오지호, 감스트, 주이 등 대한민국 0.1%가 되기 위해 예능최초 특전사에 도전한 독전사 10인의 첫걸음이 시작됐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300'에서는 오윤아부터 주이까지 10인의 '300워리어' 도전자들이 선택받은 자만이 받을 수 있는 특전사의 공수교육을 받기 위해 특수전학교에 입교하는 모습과 첫 관문인 공수체조 훈련을 받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처음 만난 이들은 간단한 통성명 뒤 곧바로 훈련에 투입돼 최단시간동안 고생하는 경험을 하게 됐다. 도전자들은 하사 직급을 부여받고 각자 생활하게 될 생활관으로 이동했다. 생활관 도착 후 군기가 바짝 든 기존 교육생들의 모습에 도전자들 역시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오지호는 20년 전 이등병 때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공수기본 826기 교육 입교식' 현장에 들어선 교육생들은 지금까지 봐왔던 '빨간 조교'가 아닌 '파란 교관'들과 마주했다. 이어 "단 한순간의 실수가 목숨과 직결되는 위험하고 강도 높은 훈련이 펼쳐진다"는 공수대장의 한마디는 눈앞에 다가온 공수훈련을 실감케 만들었다.

또 "대한민국의 0.1%가 되기 위해 누구나 받을 수 없고 선택된 자만이 받을 수 있다는 전군 유일의 공수 기본 교육에 입소했습니다"라며 체력의 한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공수교육처장의 당부가 이어졌다.

입교식을 마친 교육생들은 정신차릴 틈도 없이 바로 교육장으로 이동했다. 교육생들은 뜀걸음과 공수박수, 군가까지 부르며 1.2km 오르막길을 올랐다. 거친 숨을 내쉬며 도착한 곳은 실제 공수훈련이 진행되는 강하지역으로 높이 300m 상공에서 교관들의 낙하 시범이 펼쳐졌다. 교관들의 강하시범을 본 이정현은 "나를 깰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하고 싶었습니다"라며 굳은 다짐을 보여줬다.


이어 모든 공수훈련의 기본이 되는 공수체조 훈련이 시작됐다. 공수체조는 유격체조보다 적은 총 7개의 구분동작이었지만 그 강도 만큼은 더욱 강력했다. 특히 자세와 목소리에 대한 교관들의 지적은 계속됐고 가차 없이 찍어내는 '곡괭이 열외 지옥'이 펼쳐졌다.

특히 주이는 흥을 감추지 못하고 본능적으로 터져 나오는 웃음 으로 곤혹을 치렀는데, 공수체조 훈련이 시작되자 마자 열외 훈련을 받으며 역대 열외 최단 기록을 세워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열외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감스트는 교관의 밀착 집중 훈련을 받았는데 "혹시 어디 아픈 곳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퀭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안겨줬다.

육군3사관학교에서 유격체조를 경험한 오윤아, 안현수, 김재화, 매튜 다우마, 홍석은 기존 교육생들과 뒤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보이며 에이스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무한 반복 열외를 거치며 파란교관들의 엄격한 지도 아래 마지막 공수체조 훈련을 마친 교육생들은 꿀맛 같은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주이는 공수체조 훈련 동안 감춘 흥을 다시 폭발시키며 먹방을 선보였다. 해병대 출신으로 입교 전 자신감이 최대치로 올랐던 감스트는 제대로 멘탈이 털린 듯 멍한 모습을 보여 다른 교육생들의 걱정 어린 시선을 받은 반면 이정현은 너무 맛있었다며 상반된 반응을 보여줘 폭소를 자아냈다.

예능 최초로 특전사에 도전, 선택된 자만이 받을 수 있는 공수훈련의 시작을 알린 ‘독전사’ 10인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훈련을 통해 진정한 특전용사로 거듭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진짜사나이300'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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