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백진희가 타임루프에서 탈출할 방법을 알아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3, 4회에서는 이루다(백진희 분)가 타임루프의 전말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루다는 백진상(강지환)이 죽으면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타임루프가 이어지자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루다는 자신이 백진상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죽어"라고 얘기하면 그가 죽는 것으로 생각했다.
이루다는 백진상을 피해 다니기 시작했다. 백진상과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분노가 끓어오르며 "죽어버려"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오기 때문. 이루다는 백진상이 회사 내에서 악덕상사로 유명한 터라 오래 전부터 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루다가 "죽어"라고 하지 않았는데 백진상이 강당에서 마이크 감전으로 죽는 일이 벌어졌다. 강당에는 이루다가 없는 상태였다. 이루다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생각에 잠겼다.
강준호(공명)가 미궁에 빠져 있는 이루다에게 다른 팀장들이 백진상을 쫓아내려 한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이루다는 강준호의 얘기를 듣고 누군가 백진상을 저주하면 백진상이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루다가 백진상의 죽음을 막아 타임루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백진상을 저주하는 사람이 없어야 하는 것이었다. 결국 이루다는 현재 사람들의 온갖 비난을 받고 있는 백진상의 갱생시켜 그가 저주받지 않도록 해야만 타임루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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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