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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흉부외과' 고수X서지혜, 엄기준 설득 위해 고군분투

기사입력 2018.11.09 07:25 / 기사수정 2018.11.09 00:5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흉부외과' 고수와 서지혜가 엄기준을 설득하기 위해 애썼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28회에서는 윤현일(정보석 분)이 수익 때문에 장기 입원 환자를 내보내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현일은 VIP 한민식을 밀어내고 초응급환자를 수술한 박태수(고수)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윤현일은 최석한(엄기준)에게 박태수를 내보내라고 했고, 최석한은 수술방을 찾아가 박태수의 마지막 수술임을 밝혔다. 최석한은 "병원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있는 곳이 아니야. 자신들이 살기 위해 환자가 필요한 것이지. 아직도 그런 현실을 모르겠어?"라고 했다.

박태수가 "그렇다면 현실을 바꾸고 싶다"라고 하자 최석한은 "그럴 힘은 있고? 자네가 VIP 대신 응급환자를 수술해서 얻은 게 뭐냐"라며 "자네가 태산에 없으면 응급환자들은 갈 곳이 없어지겠지. 오늘 자네의 행동, 용납할 수 없는 일이야"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태수는 "근데 왜 절 태산으로 불렀냐"라며 USB를 보낸 사람이 최석한 아니냐고 물었다. 최석한은 그게 박태수를 다시 태산으로 부를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고백했다. 최석한은 태산에서 나가지 않으려면 한민식의 바드 수술에 들어오라고 했다.

앞서 최석한은 박태수를 살리기 위해 윤현일에게 거짓말했다. 자신이 박태수에게 한민식과의 거래를 알려줬다고. 최석한은 "언제까지 박태수를 데려갈 거야. 분명 자네 앞길을 막을 거야"라고 경고하며 "한배에 태우고 싶은 거고만. 그렇다면 확실하게 해. 마음대로 뛰어내리지 못하게"라고 일러두었다.



그런 가운데 윤수연(서지혜)은 아버지 윤현목(남경읍)이 최석한의 딸 유빈의 검사를 조작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윤수연은 최석한이 달라진 이유가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 최석한이 더 멀리 가기 전에 돌려놓고 싶었다.

윤수연은 죽은 살코마 환자의 딸을 만나 "누군가가 무리하게 아버님을 수술받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라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어 윤수연은 최석한에게 딸을 만났다고 말하며 "교수님만이 진실을 아시겠죠. 말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꼭 말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박태수도 윤수연의 마음과 같았다. 박태수는 최석한에게 "지금도 힘드시잖아요. 전 유빈이를 본 적 없지만, 누구보다 좋은 아버지를 가졌다는 건 안다. 하지만 지금 최 교수님은 유빈이가 기억하는 아버지는 아닐 거다"라고 일갈했다. 박태수는 "교수님이 결심만 하신다면 모든 걸 돌려놓을 수 있게 돕겠다고. 저도 돕겠다. 교수님 막아달라고 저 부르신 거 아니냐. 더 멀리 가기 전에 돌아오십시오"라고 부탁했다.

한편 최석한은 윤현일을 찾아가 "말이 아닌 약속을 받고 싶다"라며 소아심장센터 설립에 대해 확실히 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윤현일은 심장이식 대기자 명단을 건네며 "우리가 필요한 시기에 한민식 후보가 받을 수 있게 잘해보게. 한 번 해봤으니 잘하겠지. 심장이식만 성공시키면 원하는 걸 다 갖게 될 거다"라고 밝혔다.


박태수, 윤수연이 최석한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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