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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솔루션 필요없어"…'골목식당' 백종원, 돈가스집에 극찬 세례

기사입력 2018.11.08 10:02 / 기사수정 2018.11.08 10:5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포방터시장에 있는 돈가스집을 극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포방터시장'을 찾아 문제 진단에 나서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포방터시장을 찾은 백종원은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어렸을 때부터 먹는 것 때문에 정말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는데 여기는 처음이다. 여기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생각도 못했다. 와보니까 예쁜 곳인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백종원이 진단할 가계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막창집, 모자가 운영하는 홍탁(홍어+탁주)집,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돈가스집, 친형제가 운영하는 주꾸미집이었다. 

가장 먼저 막창집을 찾은 백종원. 백종원은 "사실 막창은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잘 삶으면 된다"고 말한 뒤 몇 점을 맛 보더니 "적당히 잘 삶으셨다"는 칭찬을 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다양한 방법으로 막창을 맛보면서 군침도는 먹방을 보여줬고, "그냥 막창 전문점을 하셔도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도 백종원은 특색이 없는 소스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즉석에서 소스를 만들기도 했다. 

이어 돈가스집을 찾은 백종원. 돈가스집의 대표메뉴는 등심카츠, 치즈카츠, 새우가츠카레였다.  특히 돈가스집의 사장님은 재료 퀄리티를 최우선으로 여기면서 단가의 50%이상을 재료값으로 쓰고있었다. 백종원은 최상급의 재료를 사용하지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에 대해 "괜찮다"고 일단 호감을 보였다. 

대표메뉴인 등심카츠와 치즈카츠를 시켜 본 백종원은 일단 저렴한 가격과는 달리 알찬 비주얼에 감탄했다. 먼저 치즈카스 시식에 들어간 백종원은 끊임없이 늘어나는 치즈에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말없이 먹기만 하던 백종원은 "잠깐 중지"라는 말과 함께 시식을 중단했다. 그리고 별다른 말없이 등심카츠 시식에 들어갔다. 

백종원은 "치즈카츠를 먹다보니까 고기만 튀긴 등심카츠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치즈카츠를 포기하고 등심카츠를 먹어봤는데 맛있다. 잘 튀겼다. 빵가루 관리도 쉽지 않은데, 사장님 인정!"이라며 미소와 함께 기분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제 취향은 일본식 돈가스 보다는 경양식 돈가스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런 돈가스라면 제 가치관이 흔들릴 정도다. 최근에 일본을 다녀왔는데 괜히 하는 칭찬이 아니라 일본에서 먹은 돈가스보다 더 맛있다"면서 극찬을 했다. 

이어 백종원은 사장님이 직접 만든 카레도 맛봤다. 백종원은 "카레도 맛있다. 제 취향이다. 양파를 오래 볶아서 양파의 단맛이 확 올라오는 그런 카레다. 굉장히 부드럽다. 이 가게는 제가 솔루션할 것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메뉴 외에 많은 메뉴가 있는데, 메뉴 정리 정도만 도와드리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등심카츠를 7000원에 팔고 계신데 8000원에 팔아도 된다. 처음에 6500원에 파셨다고 했는데, 이 돈가스를 그 가격에 팔면 우리나라 돈가스 끝판왕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함박미소를 지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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