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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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방' 류혜영, 캐릭터 완벽 빙의…현실 공감 100%

기사입력 2018.11.07 10:30 / 기사수정 2018.11.07 10:14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은주의 방' 류혜영이 청춘 현실 반영 백수 라이프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을 뜨며 서서히 자신의 삶을 회복해 나가고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DIY 이야기다.

극 중 류혜영이 맡은 주인공 심은주는 전직 편집 디자이너로 큰 프로젝트를 맡으며 승승장구했지만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오는 벽을 넘으려 무리하다 건강과 인망을 모두 잃고 사직해 백수 생활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류혜영은 3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첫 화 내내 심은주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청춘들의 고뇌를 표현해냈다. 금방이라도 웹툰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로 시청자는 물론, 원작 팬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주며 '차세대 로코퀸'을 향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심은주가 직장인의 지친 삶 속에서 각자의 힐링 포인트를 찾아가는 2, 30대 청춘들을 대변하는 캐릭터인 만큼 류혜영은 매 장면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공감을 놓치지 않는 대사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과중한 업무를 견디다 못해 과감하게 퇴사를 결심한 장면에서는 "더 이상 못하겠습니다. 나갈게요. 제가 그만 둘게요"라는 사이다 발언을 뱉어내 보는 이들의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었다.


류혜영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 속에서 상대 배우와 완벽 호흡을 자랑했다. 이에 이번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재영과는 또 어떤 케미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펼쳐 나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류혜영은 '은주의 방' 제작발표회에서 "공백 기간이 길었던 만큼 드라마를 선택하는데 고민은 없었냐"는 질문에 "흥행작 이후 복귀라서 부담된다. 그건 시기와 상관없이 늘 부담이다"며 "부담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전작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은주의 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은주의 방' 방송 캡처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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