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얼큰한 여자들' 박하나가 유민상과의 기싸움 중 무릎 꿇게 된 굴욕적인 사연을 공개한다.
8일 방송되는 '얼큰한 여자들' 3회에서는 박하나, 김지민, 김민경, 송해나가 갑(甲)질에 지친 을(乙)들의 고충에 대한 화끈한 울분 토크를 펼친다. 듣기만 해도 주먹을 부르는 갑질의 향연이 시청자들의 분노 포인트와 공감대를 명중시킬 예정.
극 중 여배우 박하나는 신인 시절, 굴욕을 안겨준 갑질 PD 유민상과 조우한다. 반갑지 않아도 살갑게 인사를 하지만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반응에 또 다시 굴욕, 분노 게이지가 힘껏 솟아오른다.
박하나는 이제 더이상 무명 신인이 아닌 일일극 주인공이기에 '당하지만은 않겠다'며 새침한 반격도 해본다. 하지만 유민상에게 자꾸 밀리는 그녀는 어쩔 수 없는 갑을(甲乙)관계에 서글퍼진다. 결국 유민상 앞에 무릎까지 꿇게 되는 상황까지 가고 만 박하나. 과연 그녀가 기싸움에 대패한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깐족의 끝을 보여줄 개그맨 유민상의 대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청률 30%의 신화를 이룬 대세 PD로 깜짝 등장할 유민상은 면전에 막말을 퍼부으며 얄미운 PD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더불어 신 직장인의 불치병인 '넵병'부터 사생활 따위 없는 SNS 사찰과 퇴근 후에도 계속되는 메신저 지옥까지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찰진 수다 한 판으로 풀어낸다고 해 어느 때 보다 깊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얼큰한 여자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Joy '얼큰한 여자들'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