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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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종합] '계룡선녀전' 문채원이 밝힌 원작과 스타일링 다른 이유

기사입력 2018.11.05 19:38 / 기사수정 2018.11.05 19:5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문채원과 윤현민, 서지훈, 미나가 첫 방송을 앞둔 '계룡선녀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문채원은 많은 팬들이 궁금해했던 원작과 스타일링이 다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5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 드라마 토크가 공개됐다. 이날 드라마 토크에는 '계룡선녀전' 주연 배우인 문채원, 윤현민, 서지훈, 미나가 참여했다.

이날 윤현민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많이 떨리고 긴장도 된다. 저희가 소중하게 잘 찍었다.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채원은 "이따가 방송 하는 게 실감이 안 난다. 그나마 지금 V라이브를 진행하니까 '오늘이 방송이구나'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나는 "사실 한 달 전에도 '벌써 한 달 전이구나' 했다. 한 달이 엄청 짧게 다가온 거 같다. 사실 안 믿긴다"고 밝혔다. 또 서지훈은 "촬영을 2월부터 시작해서 사계절을 만나며 촬영을 했다. 드디어 첫방이라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큰 것 같다"고 했다.

윤현민은 이날 '계룡선녀전'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옛날이야기들이 있잖나. 그중 하나가 '선녀와 나무꾼'이다. '선녀와 나무꾼'이 현대로 넘어오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맨틱은 미나가 맡고 있다"며 "코미디는 저랑 서지훈이 맡고 있다. 샤방샤방은 문채원이 맡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엄마와 딸 호흡을 맞춘 문채원, 미나는 서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문채원은 "미나가 너무 귀엽다. 딸이라서 더 정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미나는 "엄마다. 엄마라고 하기에는 너무 동안이어서 처음에 '엄마'라고 부르는게 그랬다. 이제는 ㅁ낳이 편하다"고 웃었다.


윤현민과 많은 호흡을 맞췄던 서지훈은 "제가 긴장을 많이 하는데, 그때마다 많이 도와주셨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서지훈은 이어 "장난을 많이 쳐주신다. 예를 들면 제가 NG를 내거나 할 때 그 대사를 곱씹어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장난을 해준다"고 덧붙였다.



문채원과 윤현민은 또 한 번 미나를 칭찬했다. 문채원은 미나에 대해 "현장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의젓하다"며 "무대에서는 워낙 발랄하잖나. 그런 모습을 보다가 현장에서 같이 연기할 때는 굉장히 진지하고 차분하게 임하는 모습들이 예뻐 보인다"고 말했다.

윤현민은 "드라마 중간에 저한테 앨범에 사인을 해서 선물을 준 적 있다. 그래서 기분도 좋았다"면서 "사실 같이 연기하는 신들이 많지 않았다. 세트장에서 연기하는 걸 보고 그러면 채원 씨가 연기를 잘한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미나 같은 경우도 앨범 준비도 하면서 연기도 해야 하는데 철저하게 준비를 잘해오는 것 같더라"고 했다.

윤현민은 이어 "이번 드라마가 잘 돼서 충분히 배우로서 박수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된다"고 칭찬했다. 미나는 "생각지도 못해서 감동받았다"고 두 사람의 칭찬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지훈은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서지훈은 "이번 드라마의 운전하는 장면을 위해 운전면허를 땄다"면서 "운전을 하고 파킹을 하지 않은 채 촬영 중에 내려버렸다. 차가 굴러갔다. 그거 때문에 큰일날뻔 했다"고 밝혔다. 윤현민은 "문을 열고 손으로 브레이크를 밟았다. 뉴스에 나올 뻔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지훈은 또 "문채원 누나와 연기할 때는 후진을 해야 하는데 화단 턱에 올라가버렸다"고 했다. 문채원은 "운전하는 모습이 익숙해보이더라. 지훈이가 나이가 어린데 운전을 잘하나보다 했다. 그런데 앞에 스태프분들이 어어어 하더라.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니까 화단에 올라가고 그렇더라"고 웃었다.

윤현민과 문채원은 원작과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윤현민은 "웹툰이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며 "각자 맡은 캐릭터는 드라마다보니 (웹툰에 비해) 조금 더 표현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아마 웹툰에 나와 있지 않은 성향들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그런 부분이 웹툰을 보고 드라마를 보셨을 때 조금 더 새로운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채원은 팬들이 많은 부분 지적했던 '갈색 머리카락'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채원은 "처음에 원작하고 굉장히 비슷하게 하기 위해 눈썹도 원작처럼 그려보고, 머리카락도 처음에 굉장히 어두운 색으로 해보기도 했다"며 "그 모습이 흡사하기는 하지만, 연기를 사기에는 코믹하달까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더라. 여러가지 상의 끝에 지금의 스타일링이 됐다. 원작과 똑같이 간다는 기대를 하신 분들이 많을 거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계룡선녀전'에서 전하고자하는 뜻에 포커스를 맞춰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룡선녀전'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과 김금'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V라이브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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