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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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츠 "학창시절, 유일한 나의 도피처는 음악" [화보]

기사입력 2018.11.05 16:27 / 기사수정 2018.11.05 16:30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로 우승을 거머쥔 세계적인 성악가 폴 포츠와 팝페라 가수 배다해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바이모노, 위드란(WITHLAN)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두 사람은 다정하고 따뜻한 분위기부터 무대 뒤 대기실을 연상케 하듯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함께 활동한 소감에 대해 묻자 배다해는 "올해 폴과 함께 많은 공연을 해왔다. 좀 더 큰 무대에서 더욱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비전이 생겼다"며 "'열린 음악회' 무대에서 폴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데 정말 감동적이더라. 전문적이고 가다듬어진 목소리가 아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목소리가 특별한 것 같다. 폴과 함께 노래할 수 있음에 영광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폴 포츠 역시 "나와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고 다양한 무대에서 함께 노래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출연한 '불후의 명곡'에서 '내 마음 당신 곁으로'를 한국어로 완벽하게 소화해 화제를 모은 폴 포츠. 그는 "가사 내용과 의미를 알아야 노래할 때 편하고 쉬운데 해석을 했지만 잘 모르는 의미들이 있어 정확한 이해는 어려웠다. 또 서양인으로서 한국어 모음을 발음하기 어려웠다"며 많은 시간 연습에 공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MBC '복면가왕'을 선택하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코스튬을 하고 노래를 부르지 않나. 복면을 쓰면 내 코와 입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얼굴을 더듬어 마이크 자리를 찾아야 하고 연습할 때 상대방이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며 "인이어 사용도 밴드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아 불편하기도 했지만 재밌었고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두 사람에게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계기를 묻자 폴 포츠는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줄곧 해왔다. 학창시절 안 좋은 기억이 있는데 그 시절 음악은 나의 도피처였고 위로를 주는 유일한 매개체였다. 노래를 통해 안정된 마음을 느꼈기 때문에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배다해는 "인생의 모든 시간을 음악과 함께 했다. 그 때문에 노래 외에 것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을뿐더러 노래를 부르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나이에 빨리 재능을 발견해 꾸준히 음악을 해왔다는 게 운이 좋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폴 포츠는 "꿈을 향해 노력하고 계속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겪는 시간이 자기가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bnt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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