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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방예담, 6년 연습생→데뷔 불발→결국 서바이벌 도전

기사입력 2018.11.05 14:58 / 기사수정 2018.11.05 15:0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YG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방예담이 이번엔 데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세대 YG 남성 그룹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 측은 5일 네이버 V라이브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29명 중 7명의 연습생들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A조 멤버에는 방예담의 모습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방예담은 지난 2013년 4월 종영한 SBS 'K팝스타 시즌2' 준우승자 출신이다. 이후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연습생 생활을 했다. "좀 더 전문적인 트레이닝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13년 양현석 회장은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K팝 스타'에서 세 명의 심사위원들이 방예담을 극찬한 이유는 원석의 발견"이라며 "아직 그 빛이 화려하지 않지만 전문가의 손에 잘 가공된다면 엄청난 가치를 예상할 수 있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방예담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연습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지난 해 11월 JYP 보이그룹 데뷔 서바이벌 엠넷 '스트레이키즈'를 통해 YG 연습생들이 공개되면서, 방예담 역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방송에서 방예담은 'YG의 히든카드'로 소개됐고, 몰라보게 달라진 비주얼과 실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후 YG는 여러 차례 일명 '방예담 그룹'을 론칭하겠다고 알려왔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우선 지난 해 3월 YG 측은 "7월내 YG 최연소 그룹 '방예담 그룹'을 데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는 불발됐다. 또 "방예담과 최래성, 최현석 등이 데뷔를 준비 중"이라는 공식입장이 있기도 했지만 이 역시 물거품이 됐다. 

YG는 방예담을 비롯한 주요 연습생들을 정식 데뷔시키는 대신 서바이벌 희생자로 투입시켰다. 방예담의 경우 6년 연습생 생활을 하고 다시 한번 서바이벌을 통해 실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방예담은 'YG보석함' 영상을 통해 "변성기로 목소리가 굵어졌으며 음악적으로 고급스러워졌다"며 "사람들이 힘을 얻고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는 파워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 자신을 나타내는 세 단어를 '#아직 17살 #조회수2000만 #꿀단지보이스'로 뽑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won@xportsnews.com / 사진=YG, 엠넷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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