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홍서범이 행복한 딸의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
4일 방송된 E채널 '내 딸의 남자들4'에는 홍서범의 딸 홍석희 양과 남자친구 이요한이 친구들과 함께 락 페스티벌에 참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친구들은 페스티벌장에 있는 편지쓰기 부스로 향했다. 1년 뒤에 배송되는 편지를 두고 석희와 요한은 서로에게 편지를 썼다. 석희는 요한에게 "오늘 너무 더웠는데 고생 많았고 행복하자"는 내용을 적었다. 요한 역시 "우리가 계속 잘 만날 수 있을까. 나는 네가 항상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사랑해"라는 내용을 적었다.
두 사람의 편지 내용을 본 패널들은 "저희도 가슴이 따뜻해진다"며 감동했다. 특히 홍석희의 아버지 홍서범은 요한의 편지를 본 뒤 "저 멘트가 뭉클하다"며 "석희가 얼마나 행복하냐. 내 딸이 행복한 것을 보니 나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다른 아빠들 역시 홍서범에 공감했다.
이날 요한은 편지뿐만 아니라 방송 내내 석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운전을 해야 하는 석희가 맥주를 마시지 못하자 자신도 마시지 않겠다고 말한 뒤 석희에게 부채질을 해주며 석희를 위로했다. 석희는 "그냥 먹어"라고 말했지만 요한은 끝까지 먹지 않으며 석희를 배려했다.
또한 밴드 잔나비를 보고 "오늘부터 팬 한다"고 애정을 드러낸 석희를 보고 "너무 좋아하지는 마"라고 감정을 드러냈다. 퇴장하는 잔나비를 보고 석희가 "가지마요"라고 하자 요한은 "안티팬 할 거야"라며 애정어린 질투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석희 역시 요한에게 애정을 드러내며 색다른 감정을 보였다. 친구들은 석희에게 "언제 심쿵하냐"고 물었고 석희는 "나는 매일 해주니까 익숙한데 주변에서 잘해주는 걸 알아줄 때 심쿵한다"고 밝혔다. 이에 요한은 "뭘 바라고 해주는게 아니니까"라고 전했다.
썸을 넘어 연인관계로 발전한 석희와 요한이 보여준 서로를 아끼는 감정은 아빠들은 물론 TV를 보고 있던 시청자들까지 달달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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