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가을 사나이' SK 와이번스 박정권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SK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앞서 열린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확률 73.5%를 잡았다.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정권은 점수가 2-3으로 뒤집힌 6회초 1사 주자 2루 상황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2구 144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통산 11호 홈런.
또 9회말 승리에 쐐기를 박는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면서 한국시리즈 1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끝내기 홈런으로 데일리 MVP를 수상했던 박정권은 한국시리즈에서도 홈런으로 1차전 승리를 이끌고 데일리 MVP의 영예를 안았다.
데일리 MVP로 선정된 박정권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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