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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은 최소화' 박종훈 4⅓이닝 2실점, 아쉬운 5볼넷

기사입력 2018.11.04 16:0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제구 난조로 어려운 승부를 펼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실점을 최소화 하고 내려갔지만 위기가 진화되지는 않았다.

박종훈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박종훈은 4⅓이닝 3피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8개.

1회 선두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정수빈의 안타 때 1루 주자 허경민이 잡히면서 1아웃. 박종훈은 박건우와 김재환을 연속 삼진을 돌려세우면서 1회를 끝냈다.

그러나 한동민의 투런포로 리드를 잡은 2회 제구 난조로 볼넷만 3개를 기록하고 위기에 몰렸다. 양의지 볼넷 후 최주환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았고,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 처리헀으나 김재호와 오재원에게 연속해 풀카운트 끝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허경민의 우익수 뜬공으로 실점 없이 2회를 끝냈다.

3회에도 좀처럼 밸런스가 잡히지 않으면서 이닝이 길어졌다. 정수빈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후 박건우와 김재환을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1·3루를 허용했고, 최주환의 안타로 한 점을 실점했다. 오재일과도 풀카운트 싸움을 벌인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어렵게 이닝을 매조졌다.

박종훈은 김재호와 오재원, 허경민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4회는 깔끔하게 막았다. 이미 투구수는 90개. 5회 올라온 박종훈은 정수빈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3루수 강승호의 호수비로 박건우를 땅볼 처리한 후 김택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김택형도 제구 난조를 보였고, 바뀐 투수 산체스가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박종훈의 실점이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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