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쇼미더머니777' 수퍼비가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했다.
2일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는 6인의 래퍼가 파이널 3인에 진출하기 위한 세미파이널 대결이 펼쳐졌다.
그 결과 키드밀리, 루피, 나플라가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루피는 수퍼비와 단 5표차로 승리하며 접전을 펼쳤다.
강력한 우승후보중 한명이던 수퍼비는 아쉽게 탈락했다. 루피 역시 "5표차라는건 거의 실력이 동등했다는 것"이라며 수퍼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수퍼비는 "정말 이기고 싶긴 했지만 그래도 후회없는 무대를 했다"라며 "돈도 벌만큼 벌었고 그렇지만 '쇼미'에서도 꼭 인정받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수퍼비는 '쇼미더머니'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앞선 시즌들에도 출연해 왔기 때문.
늘 결전의 순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미파이널 무대를 준비하던 수퍼비는 계속된 '쇼미더머니' 출연 이유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그는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며 "내 랩실력에 대한 끝마침을 낼때도 '쇼미'로 해야 옳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수퍼비는 비롯 또 다시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됐다. 하지만 타 팀 프로듀서들도 인생무대라고 인정하고 관객들도 수퍼비의 이름을 연호할만큼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쇼미더머니777'과 아름다운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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