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19 19:07 / 기사수정 2009.08.19 19:07
충청지역 대표로 나선 전통의 강호 Achieve가 지난 8차 시즌에 이어 2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4일 녹화로 진행된 신한은행 스페셜포스 9차 마스터리그 4주차 경기에서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 대표 Cz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리더 김준백을 필두로 기존과는 달리 새로운 멤버로 구성된 Achieve는 1세트 네오미사일에서 Cz의 탄탄한 수비에 초반부터 힘을 쓰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Cz는 김지원과 김용주가 맹활약에 힘입어 수비로 시작한 전반 4대 1의 스코어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확실히 제압했다.
하지만, 이어진 2세트부터 Achieve는 자신들이 선택한 EMP 맵에서 한 곳에 수비를 집중시키는 올인성 전략을 과감하게 성공시키며 세트 스코어 1대 1 동점을 이뤄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 Achieve는 노련하게 센터를 장악하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후반 마지막 라운드에서 백승민이 김용주와의 스나이퍼 대결에서 승리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4강에 진출한 Achieve 팀 리더 김준백은 경기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ITBANK Razer 팀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었는데 지난주에 탈락해서 우리 팀이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것 같다"며 "연습량으로 극복해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주차 경기에 출전하는 경북 대표 about 팀의 승패 여부에 따라 4강에서 ‘Achieve’ 클랜끼리의 집안 싸움이 성사된다.
△ 신한은행 스페셜포스 9차 마스터리그 4주차 경기결과
1세트 (맵: 네오미사일) 6:2 Cz 승
2세트 (맵: EMP) 6:4 Achieve 승
3세트 (맵: 데저트캠프) 6:4 Achieve 승
[사진=스페셜포스 마스터리그 충청대표 Achieve 팀 ⓒ 온게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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