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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울컥+감동"…박선영, '수미네 반찬' 출연한 이유

기사입력 2018.11.01 02:20 / 기사수정 2018.11.01 17:2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박선영이 tvN '수미네 반찬'을 찾았다. 

31일 방송한 '수미네 반찬'에는 최현석 셰프를 대신해 웹툰 작가 김풍이 나선 가운데, 게스트로 박선영이 출연했다. 

지난 9월 종영한 KBS '같이 살래요' 이후 휴식 중인 박선영은 '수미네 반찬' 일본편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아 출연을 자청했다. 더러 해외에 나가 살게 되면 한국의 맛과 엄마가 그리워지는데, '수미네 반찬' 일본편이 주는 뭉클함에 반한 것. 해외에 나가 지내는 기간도 있지만, 정작 한식을 잘 하지 못해 갈비찜 등에서 2% 아쉬운 맛이 난다는 박선영은 김수미의 맛깔난 반찬 만드는 법을 옆에서 지켜보고 또 열심히 연습했다. 

이날 김수미는 대구뽈찜과 소고기무나물, 해물파전을 선보였다. 11월이 제철이라는 대구를 활용한 대구뽈찜은 얼큰한 맛에 모두들 수저를 멈추지 못했다. 내내 군침을 삼키던 박선영은 맛보자 마자 놀라워했다. 이를 바탕으로 볶음우동으로 만들어낸 김풍의 요리도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소고기를 넣어 식감과 풍미가 더욱 가미된 가을무로 만든 무나물도 가마솥밥과 함께 맛봤다. 

백미는 해물파전. 해외에서 손님이 방문했을 때 내놓을 수 있는 음식을 요청하자 김수미가 알려준 비책이다. 쪽파와 낙지, 굴, 조개 등을 넣어 해물향이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해물파전이었다. 이번에는 미카엘 셰프를 대신해 박선영이 직접 해물파전 반죽부터 굽기까지 다 나섰다. 살아 움직이는 낙지 손질에 애를 먹기도 했고, 처음 구운 해물파전은 너덜너덜한 모양새에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박선영은 재차 도전했다. 

수 차례 연습을 반복한 끝에 박선영은 본인이 보기에도 흡족하고 먹음직스러운 해물파전을 완성했다. 한 번 경험을 해본 만큼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각오를 다지는 박선영의 말에 김수미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런 박선영을 위해 방송 말미 김수미는 '수미네 반찬' 레시피북 신간을 선물하기도 했다. 김수미표 반찬을 맛보며 행복해하기도 하고, 실전 연습을 해보다가 '멘붕'에 빠지기도 하는 등 박선영은 평범한 시청자들과 같은 모습으로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한편 '수미네 반찬'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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