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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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스윕 위기 자초' SK, 공격도 수비도 허둥지둥

기사입력 2018.10.31 21:50 / 기사수정 2018.10.31 21:5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공격도 수비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SK 와이번스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4로 패했다. 1,2차전을 모두 잡으면서 2승을 선점한 SK는 내리 2연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3차전부터 득점권 빈타에 허덕였던 SK는 이날 넥센 마운드를 상대로 안타를 좀처럼 만들어내지 못했다. 선발 경험이 많지 않은 이승호를 상대로 1피안타에 그쳤고, 5개의 볼넷을 얻었지만 홈을 밟은 타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1회부터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점수를 내지 못했고, 3회에는 김성현이 2타로 출루, 4회에는 김동엽과 한동민이 연속 볼넷으로 나갔지만 소득은 없었다. 투수가 안우진으로 바뀐 후에는 아웃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점수를 뽑지 못하는  안일한 수비까지 나오면서 투수들의 짐을 덜어주지 못했다. 그래도 0-2, 팽팽하게 점수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6회 1사 1·3루 상황 임병욱의 포수 땅볼로 3루 주자 런다운을 잡고도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SK는 실책 이후 분위기가 수습되지 않은 채 김하성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한 점을 더 잃었다. 안우진을 상대로 방망이는 계속해서 헛돌았다. 9회초 한동민의 투런포가 터졌지만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한 방이었고, SK는 속수무책으로 2연승 후 2연패를 당해야 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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