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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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 류현진, 내년에도 다저스 절친들과 그라운드 밟을까...FA 몸값은?

기사입력 2018.10.31 16:38 / 기사수정 2018.10.31 16:5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류현진이 정든 동료들과 내년 시즌에도 같이할 수 있을까.

2013년 포스팅 계약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이번 월드시리즈를 끝으로 6년에 달하던 계약(총액 3600만 달러)이 끝났다. 

2014시즌을 마치고 어깨와 팔꿈치를 수술한 류현진은 재활 끝에 건재함을 증명했다. 올해도 부상으로 신음했지만 복귀 후 팀의 막판 스퍼트에 힘을 불어넣었다. 

류현진의 행보는 다저스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 여부에 따라 달려있다. 현지에서도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 제의 여부를 두고 엇갈린 분석이 나온다. 대부분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제의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퀄리파잉 오퍼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류현진은 6년간 다저스에서 활약하며 많은 선수들과 친분을 쌓았다. 그중 아직까지도 친한 사이를 자랑하는 선수가 야시엘 푸이그다. 두 선수는 2013년 다저스에 입단한 동기로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한 친구다.



1선발 클레이튼 커쇼 역시 류현진과 친근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두 선수는 서로에게 체인지업과 커브를 가르쳐주는 등 긍정적인 경쟁의식으로 팀에 활력소가 됐다. 커쇼는 지난 2017년 류현진의 복귀 당시 "그가 그리웠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류현진의 이번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 사실 역시 커쇼가 류현진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테이션 순서를 바꾼 두 선수는 각각 승리를 챙기며 팀을 이끌었다.


지금은 팀에 없는 후안 유리베도 류현진의 절친 중 한명이다. 류현진과 유리베는 8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스스럼없이 장난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퀄리파잉 오퍼에 대한 선택권은 다저스 구단이 갖고있다. 류현진이 다음 시즌에도 절친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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