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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꿈 아냐"…'최고의 이혼' 배두나·차태현, 이혼여행서 키스

기사입력 2018.10.30 07:05 / 기사수정 2018.10.30 01:1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최고의 이혼' 차태현과 배두나가 이혼여행에서 키스를 하게 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14회에서는 행복하다고 말하는 진유영(이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석무(차태현)는 같이 캠핑을 가자는 이장현(손석구)의 말에 기겁했지만, 고미숙(문숙)은 이혼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다녀오라고 밀어주었다. 결국 조석무와 강휘루, 진유영과 이장현은 함께 캠핑을 떠났다. 이장현이 조석무, 강휘루(배두나)에게 팀을 하라고 하자 강휘루는 "내가 왜 이쪽이랑 팀이냐. 우리 완전 남남인데. 아니 남남보다 못하지"라고 거절했다.

이장현이 "그럼 여자, 남자팀을 나눌까?"라고 묻자 이번엔 조석무가 이장현을 생각하며 싫다고 했다. 결국 조석무, 강휘루와 진유영, 이장현이 팀이 되어 게임을 했다. 그날 밤, 한 신혼부부가 네 사람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찾아왔다. 신혼부부는 조석무와 진유영, 강휘루와 이장현이 부부일 거라고 생각했고, 어떤 면을 사랑하는지 물었다.

이에 강휘루는 이장현을 보고 느낀 점을 말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지만 눈빛을 보면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고. 진유영은 조석무에 대해 "성실하고, 옆에 있으면 편안하다"라고 밝혔다. 이후 강휘루는 멀리 있는 애드벌룬을 끌어당기며 "남이 되면 잘 보이는데 왜 이렇게 안 보이지"라고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아침 조석무는 강휘루가 어제 한 말을 떠올리며 강휘루를 한참 바라봤다. 이장현의 제안으로 호텔로 향한 네 사람. 이장현은 진유영에게 무릎을 꿇고 연신 "미안해"라며 혼인신고를 할 기회를 다시 달라고 했다. 이를 들은 조석무는 진유영에게 용서가 되냐고 물었다.

강휘루는 조석무가 계속 진유영을 신경 쓰는 게 속상했다. 강휘루는 "당신 유영 씨 볼 때 동물 동영상 볼 때 해맑은 얼굴 나온다"라고 말했다. 조석무가 이장현의 바람 때문에 걱정된다고 하자 강휘루는 "거긴 그래도 사랑하잖아. 행복하다잖아"라고 소리쳤다. 조석무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바람 피우는 이장현보다 못하냐고 화를 냈다.

이에 강휘루는 "자기만 사랑하는 남자보단 따뜻한가 보지. 잠깐이라도"라며 언제 어디서나 날 먼저 생각해주는 느낌이 사랑이라고 했다. 다음 날 아침 강휘루는 조석무와 키스한 장면이 떠올랐지만, 꿈이라고 생각해 다행이라고 여겼다. 조석무도 "내가 몹쓸 꿈을 꿨네"라고 말했다. 하지만 꿈이 아니었다.

재결합은 절대 없을 거라고 단언하던 강휘루와 조석무. 두 사람의 생각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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