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김주혁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난지도 벌써 1년의 시간이 흘렸다.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타고가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그리고 오늘(30일)은 故 김주혁의 사망 1주기.
지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故 김주혁은 20년 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명품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데뷔 이후 그는 드라마 '카이스트' '라이벌' '프라하의 연인' '떼루아' '무신' '구암허준' 등을 통해서 때로는 부드러운 남자로,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대중에게 늘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기 불과 며칠 전에 열렸던 한 시상식에서 데뷔 20년만에 처음으로 영화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받아 연기에 대한 갈증을 언급했던 故 김주혁.
그는 세상을 떠난 후에 영화 '흥부'와 '독전' 등 생전에 촬영을 마친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났고, 말이 필요없는 연기로 대중에게 행복을 줌과 동시에 더이상 그의 연기를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故 김주혁이 생전에 몸담았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가까운 지인과 동료 등을 초대해 비공개로 그의 1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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