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의 데스매치가 예상되는 '대반전 2막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를 선택한 한 남자의 인생을 담아내는 드라마다. 폭발적인 격투 액션, 획기적인 신약판타지, 따뜻한 가족애가 어우러지는 보기 드문 웰메이드'新판타지 스릴러'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배드파파'의 2막이 시작되는 가운데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기 위한 '심멎 주의 포인트'를 짚어봤다.
▲ 장혁의 손에 남은 신약은 다섯 알 뿐
유지철(장혁 분)은 '신약의 힘'을 사용해 하루아침에 스타 격투선수로 등극했다. 약 3분 동안 초인간적인 힘을 발휘하게 만드는 약의 힘을 빌려 10억짜리 격투경기 계약서를 따냈고 매 경기 승리한 결과, 승부조작 누명을 쓴 채 바닥을 쳤던 명예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지철이 신약의 힘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약개발자의 수하가 알약을 빼앗아갔고, 지철은 딱 다섯 알 남은 알약을 보며 절망했다. 과연 앞으로 지철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 속 지철의 빅매치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신약의 어둠에 사로잡힌 인물들
신약회사의 수하 박실장(이규호)은 과감히 지철의 집을 뒤져 신약을 훔쳐냈다. 신약회사 대표 정찬중(박지빈)은 빨리 결과물을 내오라는 국회의원들의 압박 속에서 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신약 탄생에 혈안이 돼있다.
또 신약회사 박사 차승호(정인기)는 눈앞에서 죽어간 피험자를 목격한 뒤 신약의 끔찍한 부작용을 해결하고자 이성을 잃고 몰두했다. 이렇듯 신약의 어둠에 사로잡혀 있는 인물들의 예측불허 움직임이 어떤 반전을 낳을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 폭풍전야, 뒤틀린 관계 속 가족의 운명은?
유지철과 최선주(손여은)는 부부로서 살아온 힘든 시간 때문에 서로를 오해하고 있다. 유지철은 최선주가 돈 많은 남편을 원한다고 생각하지만, 최선주는 사실 유지철과 온전한 가정을 누리고 싶어 한다.
더욱이 가족이 힘들어 질까봐 발레의 꿈을 접었던 딸 유영선(신은수)은 이제 막 댄서의 꿈을 펼치며 화려한 도전을 시작했음에도 행복해하기는커녕 멀어지는 엄마와 아빠의 사이를 보며 불안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11년 전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민우(하준)의 관계까지 얽혀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 뒤엉킨 실타래는 어떻게 풀릴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좁혀가는 수사망, 맹렬한 두뇌싸움 시작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 차지우(김재경)는 손 없는 시신의 기묘한 지점에 몰두했다. 신원을 알 수 없게 양 손이 잘린 시신은 온 몸에 핏줄이 도드라져 있는데다 머리에는 거대한 뇌종양까지 품고 있는 것.
이와 함께 경찰서 앞에서 '뇌종양 아빠를 찾아달라'는 팻말을 보고 묘한 연결고리를 느꼈던 지우는 24시간 발로 뛰는 수사와 치열한 두뇌싸움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지우는 이 사건에 본인의 아빠 차승호가 연루 되어있다는 것을 모르는 상태이기에 과연 맹렬한 수사는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1막이 달리기였다면, 2막은 질주다. 하나둘씩 밝혀지는 비밀스러운 관계, 숨겨졌던 사연들이 드러나면서 폭발적인 전개가 펼쳐진다"며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면서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배드파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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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