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사랑 치유기' 정애리가 어린 시절 공주가 입던 옷을 입은 박예나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12회에서는 박전승(임강성 분)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최진유(연정훈)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이복(박준금)은 임치우(소유진)에게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 두 번 다시 얼씬거리지도 마"라며 쫓아냈다. 우연히 이를 보게 된 최진유는 신발을 들고 임치우 앞에 나타났다. 임치우는 민망한 마음에 "발바닥 지압을 하려고 맨발로 나온 거다"라며 가려고 했지만, 최진유는 임치우를 멈춰 세우고 신발을 다시 건넸다.
같이 편의점에서 아침을 보내게 된 두 사람. 최진유는 "고맙다. 임치우 씨한테 화낼 일 아니었는데. 집에서 많이 곤란해졌을 텐데, 그때 화나서 거기까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임치우는 "고맙단 말은 제가 들을 말이 아니다. 가족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런 가운데 박전승은 최재학(길용우)에게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평생 한수를 위해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전승은 무릎을 꿇고 "10년 넘게 사장직에 계시지 않았냐. 절 이용해라. 더러운 피 제 손에 다 묻히겠다. 시키시는 일은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재학은 "변호사라 그래서 말은 통할 줄 알았더니 쓰레기였어"라고 화를 냈다.
한편 최기쁨(박예나)이 도착하는 시간에 집엔 아무도 없었고, 임치우가 얼떨결에 최기쁨을 데리고 있게 됐다. 임치우는 대문에 최기쁨을 데리고 있다고 적었지만, 최진유 가족은 보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임치우는 옷이 더러워진 최기쁨을 씻기고, 옷을 갈아입혔다. 어린 시절 자신이 입던 옷이었다. 최기쁨을 찾아다니던 허송주(정애리)는 그 옷을 입고 있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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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