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과 정인선의 수중신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7회에서 고애린(정인선 분)은 물에 빠진 김본(소지섭)을 구했다.
경기도 포천에 한 수중촬영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 장면은 작품을 향한 배우들의 열정과 남다른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소지섭(김본 역)의 배려와 리더십이 빛났다. 물론 정인선(고애린 역)의 상상 이상의 수영 실력이 촬영장의 열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시원시원하게 물속으로 뛰어든 정인선은 자신감 있게 물속을 유영하며 인어공주 같은 몸놀림을 보여줬다. 고난이도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장면을 완성해낸 비결에는 정인선의 철저한 준비성이 한 몫을 했다.
정인선은 캐스팅 직후 6월부터 수영연습에 돌입했다. 방송시기가 가을이라 무거운 옷을 입고 물속에 뛰어들어야 되기 때문에 군복을 입고 연습했다. 4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에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멋진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스태프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소지섭은 자신의 촬영이 끝났음에도 물속에서 나오지 않고 정인선을 도와줬다. 선배다운 든든한 면모에 촬영은 어느 때 보다 더욱 훈훈한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