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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유이 로맨스, 위기가 기회 될까

기사입력 2018.10.28 07:10 / 기사수정 2018.10.28 01: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유이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25회·26회에서는 왕대륙(이장우 분)이 김도란(유이)을 위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대륙은 회식을 마친 후 김도란을 따라 지하철을 탔고, 집까지 따라갔다. 김도란은 왕대륙의 호의를 부담스러워했고, 왕대륙은 "내가 왜 따라가는지 몰라요? 도란 씨 걱정되니까 따라가는 거 아니에요. 내가 김도란 씨 좋아해서 이러는 거잖아요. 나 김도란 씨 좋아합니다. 우리 오늘부터 1일 할래요?"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김도란은 왕대륙이 수현(박하나)과 교제 중이라고 생각했고, "어떻게 이런 장난을 하세요. 제가 돈 받고 본부장님 댁에서 왕사모님 돌봐드린다고 저를 만만하고 하찮게 여기시나 본데 저한테 이런 장난하는 거 아닙니다. 술 많이 취하신 거 같은데 저 오늘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라며 쏘아붙였다.

다음 날 왕대륙은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김도란과 마주쳤다. 왕대륙은 "나 어제 김 비서한테 한 말 전부다 진심이에요. 술 취해서 한 말 아니에요"라며 강조했고, 김도란은 "제가 본부장님 여자 취향 모르는 것도 아닌데 몹시 불쾌합니다. 좋은 집안 여자 꼬이려고 차까지 들이받은 거 목격한 적도 있고요. 큐 제약 따님 만나고 계시잖아요. 결혼 이야기까지 오가고"라며 발끈했다. 왕대륙은 "왜 지난 이야기를 다 끄집어내고 그래요. 그리고 나 이제 아무도 안 만나요"라며 못 박았다.

게다가 왕대륙은 서류를 핑계 삼아 김도란을 레스토랑으로 불렀다. 왕대륙은 "얼마 전에 선 봤던 큐제약 수현 씨하고도 다 정리했어요. 김도란 씨 때문에. 그러니까 그런 내 마음 좀 알아주길 바라요"라며 부탁했다.

결국 김도란은 "본부장님한테 걸맞는 여자 만나세요. 전 아닙니다. 봄앤푸드 별 일 없이 잘 다니고 싶습니다. 저한테는 회사가 생명줄과도 같아요. 그러니까 이런 일로 저 힘들게 하지 말아주세요"라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또 김도란은 왕진국(박상원)과 박금병(정재순)이 없는 사이 장다야와 시비가 붙었다. 장다야는 김도란(유이)에게 커피를 타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강수일은 김도란이 집안일하는 사람이 아니라며 만류했다.

장다야는 "제 손 안 보여요? 김 비서한테 커피 타 달라고 한 게 아저씨한테 한 소리 들을 정도로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요? 우리 어머님 뒤 이어서 이 집 안주인 될 사람이에요. 제가 그렇게 우습게 보였어요?"라며 분노했다.


강수일은 "김 비서님은 여기 집안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왕사모님 손님이라는 말 밖에 한 적 없습니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고, 장다야는 "그 입 못 다물어요? 아저씨는 우리 집에서 월급 받고 일하는 우리 집 운전기사예요. 내가 누구한테 뭐라 하든 아저씨가 왜 끼어들어요?"라며 막말했다.

김도란은 "어떻게 어른한테 그런 말을 해요. 아저씨가 틀린 말씀 하신 것도 아닌데"라며 강수일을 감쌌고, 장다야는 "우리 할머니한테 월급 받고  우리 할머니 도와주는 도우미 아닌가? 내가 당신 친구야? 당신이랑 내가 같은 줄 알아?"라며 잘난 척했다. 마침 왕진국과 박금병이 집에 돌아왔고, 왕진국은 "너 김 비서한테 뭐라고 한 거야"라며 호통쳤다.

김도란은 먼저 가보겠다며 집으로 향했다. 왕대륙은 미스조(황효은)로부터 뒤늦게 김도란과 장다야 사이에 있었던 일을 전해 들었다. 왕대륙은 곧장 김도란의 집으로 향했다.

김도란은 장다야에게 들은 말을 떠올리며 힘없이 걷고 있었고, 왕대륙은 "오늘 이야기 다 들었어요. 미안해요. 내가 대신 사과할게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도란은 눈물을 글썽이며 왕대륙을 바라봤고,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러브라인이 생길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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