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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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뜻밖의 Q' 아쉬운 종영…"절대 잊지 못할 순간들"

기사입력 2018.10.28 06:50 / 기사수정 2018.10.28 01: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뜻밖의 Q'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막을 내렸다.

27일 방송된 MBC '뜻밖의 Q'에서는 이수근,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 부승관이 시청자들에게 종영 소감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근은 "버라이어티 신인 MC상 '뜻밖의 Q'의 부승관. 이 그림을 꿈꾸면서 달려오지 않았냐"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전현무는 "왜 꿈이라고 하냐. 올해 강력한 후보다"라며 만류했다. 

부승관은 "이렇게 고생하고 노력한 프로그램이 '뜻밖의 Q' 밖에 없다"라며 맞장구쳤고, 유세윤은 "요즘 시청자들도 노력하는 사람보다 잘 하는 사람 좋아한다"라며 독설했다. 

은지원은 유세윤을 바라봤고, "뭔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거 같다. 집에서 그렇게 (종영하길) 기도를 했다고 한다"라며 폭로했다. 유세윤은 "우리 집에 CCTV 달아놨냐"라며 맞장구쳤다. 

게다가 전현무는 스케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동시간대 타 방송사 스케줄 잡아놨다"라며 털어놔 다른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이어 멤버들은 "부동의 3% 시청자 여러분들 감사하다"라며 입을 모았고, 배꼽 인사로 시청자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또 멤버들은 통통 퀴즈와 불통 퀴즈 모두 제작진에게 패배했다. 전현무 본인을 제외한 멤버들 전원이 벌칙 수행자로 전현무를 꼽았다. 

전현무는 지난 17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서 '뜻밖의 Q' 폐지 소식을 언급했던 것. 이에 전현무는 "'라스'를 살리려고 그랬다"라며 변명했고, 이수근은 "'라스'를 왜 살리냐"라며 발끈했다. 조연출인 소인지 PD는 박을 전현무의 머리에 깼고, "그렇게 보내버려야 행복했냐"라며 호통쳤다. 

멤버들은 다양한 코너가 진행되는 동안 평소와 다름 없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이후 은지원은 이수근에게 "제일 고생했는데 한 마디 해달라"라며 부탁했고, 이수근은 "6개월 동안 우리는 재미있었다. 많이 웃고 떠들었다. 막내가 제일 아쉽지 않을까 싶다. 처음으로 MBC 고정이라고 했다"라며 부승관을 챙겼다.


부승관은 "진짜 꿈 같았다. 형들과 방송을 한다는 게 영광이었고 가수, 연예인 인생에서도 절대 잊지 못할 순간들이다. 다른 방송에서라도 뵙고 싶다"라며 애정을 과시했고, 은지원은 "저는 진짜 너무 아쉽다. 이제 출연자 분들도 이 프로에 재미를 느껴가는데 좋은 프로가 없어지는 게 아쉽다"라며 고백했다.

유세윤은 "재미있게 해드리려고 노력했고 제작진들도 최선을 다했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으로 좋은 타이밍에 찾아뵙겠다"라며 기약했고, 전현무는 "농담을 했지만 애정이 있으니까 하는 거다. 애정이 없으면 안 한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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