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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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 콴, "김연아의 장점은 관객들을 사로잡는 점"

기사입력 2009.08.13 19:32 / 기사수정 2009.08.13 19:3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동, 조영준 기자] '피겨의 전설' 미셀 콴이 3년 만에 아이스링크로 돌아온다. 그녀의 복귀 무대는 14일부터 16일까지 잠실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아이스올스타즈'이다.

이 무대에서 현역 피겨 챔피언인 김연아와 함께 무대에 서는 미셀 콴은 "개인적으로 아이스링크를 소유하고 있는데 그곳에 있는 피겨 코치가 강력하게 추천해 주는 선수가 있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연기를 보라고 권유해줬다. 그 선수가 바로 김연아였는데 동영상으로 확인한 뒤,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김연아를 연기를 본 소감에 대해 밝혔다.

미셀 콴은 김연아의 장점에 대해 '관객과의 호흡'을 손꼽았다. 이 부분에 대해 미셀 콴은 이렇게 대답했다.

"김연아가 특별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관객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청중을 압도하는 점이 김연아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미셀 콴은 2006년에 은퇴한 뒤, 3년만에 아이스링크에 복귀하게 됐다. 이러한 느낌에 대해 미셀 콴은 "3년 만에 아이스링크로 돌아와 긴장감도 밀려온다. 그동안 한 번도 관객들 앞에서 연기를 한 적이 없다. 많은 청중 앞에서 연기를 하는 점이 셀레지만 이 공연을 보러오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 피겨 팬들은 세계에서 가장 열광적인 팬이라고 들었다. 그리고 장중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경험은 매우 특별하다"

미셀 콴의 무대 복귀는 전 세계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미국과 일본 등, 세계 각국언론들은 미셀 콴의 복귀 무대를 조명하기 위해 국내에 방문했다.

[사진 =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미셀 콴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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